• 최종편집 2025-03-14(금)

전체기사보기

  • JTP 구멍갈파래 활용 가능성 추가 연구 성과 나와...구멍갈파래 함유 사료, 가축 생산성 UP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의 구멍갈파래 산업화 연구가 잇따라 성과를 내면서 연간 발생량 1만여 톤에 달하는 구멍갈파래 처리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안스 주식회사,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년여에 걸쳐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친환경 기능성 사료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구멍갈파래를 첨가한 사료가 가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감소시키고 식용가축의 기능성과 생산성 향상에도 효과적임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해마다 제주 해안가로 대량 밀려들어 악취와 경관저해, 생태계 파괴의 삼중고를 유발하는 해조류인 구멍갈파래의 자원 순환 기술을 확보해 처리난 해결에 일조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적이며 동물복지적인 젖소와 한우용 바이오 친환경 사료 제품 개발로 기능성 유제품과 원료육을 생산하여 ESG 기반의 가축산업 신시장 진출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를 포함한 공동연구진이 구멍갈파래 첨가 사료에 대한 소 사양실험을 수행한 결과, ① 구멍갈파래를 먹인 그룹이 먹이지 않은 그룹에 비해 메탄가스 발생량이 평균 28% 감소(홀스타인 육성우인 경우 약 15% ~ 30%, 한우인 경우 최대 38%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② 유지방, 유지방보정유량, 에너지보정유량이 향상되는 등 사료원료로 사용된 구멍갈파래가 식용가축의 기능성을 증진시키고, ③ 일당증체량(하루 동안 증가한 동물의 체중) 증가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 역시 확인했다. ④ 또한, 소의 모발 내 아세톤, 코르티솔, 요산 감소경향이 포착돼 가축의 스트레스 저감 효능도 나타났다. 개발제품의 경우, 사양실험결과 메탄가스 생산 감소 효과 이외에도 송아지 폐사의 주요 원인인 설사를 예방하고 송아지 생시체중 증가, 송아지 골격성장 촉진 효과, 번식우 건강 증진, 젖소에게 일어나는 대사이상 현상인 유열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까지 함께 확인됐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구멍갈파래로 인한 가축의 메탄가스 발생량 감소효과다.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대부분 반추동물인 소나 양 등이 되새김질을 하며 발생하는데, 소 한 마리의 트림이나 방귀를 통해 대기에 배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은 하루 100L ~ 500L로 자동차 한 대의 일일 배출량에 버금간다. 이렇게 생산된 메탄가스가 대기 중 열기를 가두는 능력은 이산화탄소의 최소 80배로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원인의 약 30%를 차지한다. 하지만 목축은 가장 많은 메탄을 배출하는 인간 활동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육류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메탄가스의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안’,‘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여 전 산업 부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구체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축산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조치 마련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와 같이 가축의 소화와 생장에 도움이 되면서 메탄을 저감시키는 사료 개발이 바로 축산농가와 지구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진의 설명이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이안스 주식회사, 건국대학교의 구멍갈파래 활용 친환경 기능성 사료 개발 공동연구 결과는 최근 3건의 관련한 특허출원이 완료됐고, 3건의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참여한 학술대회에서 학술발표 2건이 모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등 연구 성과가 학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가축의 메탄가스 발생량을 28%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기능성 사료첨가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며,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서는 구멍갈파래 수거 및 건조시설 확보 등의 해결 방안이 요구됨으로 이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기업 등과의 논의를 통해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제주 해안의 골칫거리인 구멍갈파래 처리방안 마련과 동시에 깨끗하고 안전한 기능성 축산물 및 축산식품 생산이 가능한 사양기술이 개발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로 해조류 기반 기능성 사료첨가제 개발에 대한 국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구멍갈파래는 제주에서만 추정되는 연간 발생량이 1만 톤으로, 영양염류(생물의 정상적인 생육에 필요한 염류)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 다른 해조류를 결핍시키는 등 생태계 파괴 주범으로 손꼽히며, 악취와 경관저해 등 악영향을 동반해 해마다 인력과 예산을 들여 치우기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처리 방법은 말린 뒤 퇴비로 사용하거나 소각, 매립하고 있을 뿐, 활용방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 뉴스
    • 학술.연구
    2022-06-13
  • 제주TP, 바이오·디지털·미생물 등 산업군 넓혀 입주기업 확대모집
    화장품원료센터 조감도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조감도 제주테크노파크가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장비·교육 서비스를 다양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제주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과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2022년 2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입주기업 모집 시설은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1·2호관, 디지털융합센터와 이번에 처음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화장품원료센터와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로 총 5개소다. 세부적으로 바이오융합센터는 BT분야 2개 기업, 디지털융합센터는 방송통신·IT·CT· ICT분야 1개 기업을 모집하고, 화장품원료센터는 BT분야 3개 기업,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는 미생물 자원 활용 분야 10개 기업 등 모두 16개 기업에 대한 입주 신청을 받고 있다. 입주 계약면적은 작게는 31.72㎡에서 크게는 331㎡까지 다양하며, 계약면적에 따라 임대료가 부과된다. 입주 기간은 3년이며, 계약만료 전 심사를 거쳐 통과할 경우 1회에 한해 3년 연장도 가능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산업별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센터는 산업분야별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지역 바이오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융합센터는 공동연구실, KOLAS실험관 운영, 화장품공장, 식·음료 생산공장이 구축되어 제품의 생산과 품질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융합센터는 ICT기업 성장 지원 및 SW서비스 사업화 R&DB사업 지원, 제주 빅데이터센터 운영 및 데이터 활용지원 및 ICT인력양성 센터 운영, 바이오/에너지 등 ICT융합형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 등을 지원한다. 신규 구축되어 유용미생물자원을 활용해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향상시키고 제품산업화, 기술지원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와 제주 청정자원 기반의 천연 화장품 원료 및 시제품 개발지원,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을 펼치게 될 화장품원료센터 역시 생산지원 시설과 연구시설 등을 갖추어 입주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기업 모집기간은 6월 15일(수)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업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www.jeis.or.kr) 또는 기업성장기획팀(064-720-305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테크노파크에는 제주벤처마루 19개 기업, 바이오융합센터 35개 기업, 디지털융합센터 7개 기업, 용암해수센터 13개 기업 등 7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 뉴스
    • 산업일반
    2022-06-10
  •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한다 ... 2022년 수출유망중소기업과 수출두드림기업 모집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해 2022년 ‘수출유망중소기업’ 및 ‘수출두드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 중인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액 5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여, 20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금융 관련 우대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수출지원 기관은 지원사업 부처인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KOTRA 등 6개 기관, 여신 및 보증 분야에서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4개 기관, 금리 및 환거래조건 부문에서는 기업은행, 농협 등 10개 은행 등이다. ‘수출두드림기업’은 소상공인 수출 촉진을 위해 2021년에 신설되었고,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4개 수출지원기관에서 컨설팅부터 온라인 수출 지원 및 금융 관련 특화 지원을 제공한다. 4개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KOTRA,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이다. 각 제도별 지원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기부 등 6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수출바우처, 수출컨소시엄과 같은 수출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등 우대사항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4개 정책금융기관에서 보증한도 확대와 수출금융상품 우대를 받을 수 있고, 기업은행, 농협 등 10개 은행에서 금리 우대와 함께 외국환거래 시 환율 및 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 수출두드림기업 ‘수출두드림기업’으로 지정된 소상공인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수출바우처, 해외 온라인 쇼핑몰(아마존, 라쿠텐, 쇼피 등) 입점 지원 등 수출지원사업에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OTRA가 제공하는 수출전문가와 1:1 컨설팅, 128개 해외무역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발굴 등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혁신형 소상공인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수출유망소상공인 보증’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2022년 ‘수출유망중소기업’ 및 ‘수출두드림기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http://smes.go.kr/exportcenter)에서 6월 7일(화)부터 6월 24일(금)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각 제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과 중기부 누리집(http://mss.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세부적인 문의는 제주수출지원센터(☎064-753-8757~8)로 하면 된다.
    • 정책
    • 지원정보
    2022-06-10
  • 유씨엘,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 IN JEJU’ 개최 ... 신제형, 기술동향, 뷰티트렌드 소개
    유씨엘(UCL)은 9일 제주산학융합원 세미나실에서 ‘2022년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 IN JEJU’ 행사를 개최했다. P&K피부임상연구센터와 대봉LS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 원료 트렌드와 기술, 최신 인체적용시험 동향, 2022 뷰티 트렌드, 신제형 및 기술 동향이 소개되었고 전시와 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됐다. 유씨엘 이지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 특산 소재와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전제하고 "창의성과 혁신적인 접근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와 화장품 기업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뉴스
    • 화장품
    2022-06-09
  • CFI 2030 실현을 위한 도민참여 에너지 거버넌스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라 함)는 3일(금)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2 카본프리아일랜드(이하 ‘CFI’) 도민참여 에너지 거버넌스’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민 위원으로 선정된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도민 거버넌스 회의는 4개의 분과(CFI 총괄,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산 에너지)로 나눠 회의를 열 계획이며, 거버넌스는 도민 의견을 CFI2030 제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윤형석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위촉식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가 앞으로 탄소중립 선도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위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CFI2030 정책의 실행력을 확보해 나가고, 더 나아가서 도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사는 앞으로 개최할 거버넌스 회의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하여 CFI 2030 제주 CFI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 뉴스
    • 친환경.에너지
    2022-06-0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