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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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염지하수의 지속가능성 모색을 위한 간담회” 제주연구원 Focus & Future 세미나 개최
    제주연구원은 6일 “제주 염지하수의 지속가능성 모색”을 위한 제주연구원 Focus & Future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육상 수자원이 고갈되고 환경오염이 심화되며 대체수자원(해수 담수화, 해양심층수, 염지하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제주 염지하수의 특성과 이용 현황 등을 살펴보고 지속이용가능한 자원으로서 수량·수질의 안정성, 산업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이현아 전문연구위원은 ‘제주 염지하수의 특성 및 현황’을 주제로 제주 염지하수의 부존량과 수질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제주 전체 염지하수의 부존량(포장량)은 96.7억㎥으로 예상(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관리종합계획(보완), 2018)되며, 2023년 말 기준 허가공수는 1,228개, 취수 허가량은 연 29억 5천㎥이고, 육상 양식어업 등에 대부분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수질 분석결과, 염분 30.51‰~33.45‰, PH 7.70~7.99, 무기물질 중 Na/CL 0.79~0.96, Mg/Ca 4.54~5.64를 보이며, 용존무기질소와 질산성질소. 인산인은 연안 해수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고, 방사성 물질은 먹는 물 수질기준의 16~29%미만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전문가 토론에서 장원국 용암해수센터장은 “염지하수의 산업적 잠재력은 매우 높으며, 앞으로 활용 분야를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진근 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염지하수의 산업적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만희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제주 염지하수는 현재 우려하고 있는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하며, 청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양덕순 제주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자원을 어떻게 산업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제안했으며, “염지하수의 수량·수질 측면과 산업화 확대를 위해서는 학술연구 등을 통해 정확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뉴스
    • 학술.연구
    2024-03-08
  • 오영훈 지사, 6일 라스 아가드 덴마크 장관 만나 수소경제 전환 파트너십 모색
    제주특별자치도와 덴마크가 해상풍력 발전을 기반으로 그린수소경제로 전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추구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스벤 올링(Svend Oling)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해상풍력 및 수소경제 등을 중심으로 양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덴마크는 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이 80%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특히 풍력산업에서는 보급률과 산업경쟁력 등에서 세계 최고 국가로 꼽힌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19.2%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고,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됐으며, 공공주도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RE100을 실현하려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제주의 풍력발전과 수소에너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제주는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해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등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며 선도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1998년 제주의 첫 풍력발전 상업화에 덴마크 기업의 발전기가 활용된 이후 현재 제주 풍력발전 전체의 33%를 덴마크 기업의 발전기가 맡고 있다”며 “덴마크와 제주는 이미 협력이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더 담대한 계획을 통해 평화적인 번영을 이루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덴마크는 재생에너지 분야, 특히 풍력 발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주의 에너지 전환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제주도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 계획 수립이 구체적으로 준비되고 있어 덴마크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아가드 장관은 “녹색전환 리더로서 앞장서는 제주의 수소와 해상풍력 전략과 비전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저렴한 청정에너지, 특히 해상풍력을 활용한 경제구조를 갖추는 것이 미래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녹색전환은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안보와 일자리 창출, 경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제주와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전략이 매우 일치하는 만큼 해상풍력 발전과 그린수소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면담 이후 오영훈 지사는 한국과 덴마크가 공동 주최한 해상풍력사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양국의 협력을 통한 해상풍력 발전과 수소경제로의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해상풍력은 기후위기 극복은 물론, 지송가능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풍력산업을 시작한 제주가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세계와 공유하며 글로벌 에너지 협력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주는 해상풍력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는 길을 열어가겠다”며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제주의 비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한국-덴마크 해상풍력사업 컨퍼런스 행사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양국간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한국-덴마크 양국간 협력이 해상풍력을 토대로 에너지자립을 넘어 그린수소경제로 이어지는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획
    • 인사.동정
    2024-03-07
  •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받을 제주 IT·SW기업 모집
    제주지역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SW)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6억 6천여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오는 27일까지 ‘SW융합 지원사업’에 참여할 제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기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11일 오후 4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W융합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2024년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일환이다. DNA(Data, Network, AI) 기반의 SW융합 서비스로 다양한 제주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과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올해는 6억 6,100만 원을 투입해 5개 사업 17개 과제를 지원한다. SW융합 관련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 4건, 서비스 실증 2건, 아이디어 사업화 4건, 해외진출 4건, 규제개선 3건 등이다. 과제에 선정된 기업은 과제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SW융합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지원사업’의 경우 선도형 2개 지정과제는 8,500만 원, 도전형 2개 자유 과제는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조성 활성화를 위한 ‘SW융합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제주 거점과 공동협력 분야로 지원할 수 있다. 제주 거점 과제는 8,500만 원, 공동협력과제는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공동협력 분야의 경우 대구 SW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창업 7년 이내의 초기기업 성장을 위한 ‘SW 초기기업 아이디어 사업화 원스톱 지원사업’은 SW융복합 기술과 아이디어의 조기 사업화를 중심으로 4개 과제별 3,0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SW융합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사업’은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4개 과제별 1,000만 원, 규제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은’ 3개 과제별 200만 원을 지원한다. SW융합지원사업 신청 자격은 제주소재 IT·SW 중소기업이다. 제주TP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평가를 거쳐, 4월 중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제주TP 제주산업정보서비스(www.jeis.or.kr)를 통해 받고 있다. 자세한 공고는 제주TP 홈페이지(www.jejutp.or.kr) 기업지원정보에서 확인하거나 제주TP 미래산업센터(064-720-37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TP 미래산업센터 관계자는 “IT, SW를 융합한 서비스로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성장단계별 기업지원을 강화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SW융합 제품 상용화 4개 과제, SW융합 실증 2개 과제, 시제품 제작 4개 과제 등을 지원해 직간접 신규고용 79명, 계약 6건, 지식재산권 2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 뉴스
    • IT.융복합
    2024-03-07
  •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생물보안법안 찬성 11, 반대 1로 통과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6일 중국 BGI 및 Wuxi AppTec과 같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법안을 11대 1로 통과시켰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통과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은 미국인의 개인 건강과 유전 정보를 우려기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 말에 발의된 법안이며, 미국 하원에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발의된 상황이다. 이 법안이 최종 법으로 제정되기까지는 상원과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한 후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등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수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통과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이라는 중요한 시장에서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내에서 바이오산업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 외국 특정기업의 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고, 국제적으로도 미국이 지명한 이들 우려기업들과의 거래 및 파트너십에 영향을 미치는 등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월 28일 유전체, 생체인식 및 건강 데이터 등의 미국인 민감정보가 우려 국가로 대량 이전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중국, 러시아 등 우려국가의 관련 기업들이 미국에서 영업하고 기업간 전략적 제휴 체결을 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2024-03-07
  •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 모집
    제주수출지원센터가 입주해 있는 경제통상진흥원 건물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2024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비용의 50~70%를 중소기업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패스트트랙과 일반트랙으로 구분, 운영된다. 일반 트랙은 ‘24. 3. 29.(금)까지 신청받아 평가하며, 패스트트랙은 ’24. 8. 30.(금)까지 수시로 신청받고 평가하여 지원한다. 패스트트랙은 2023년부터 간이 심사 및 상시 접수를 통해 기업의 빠른 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의해 신설됐다. 패스트트랙 시행 첫 해인 ‘23년에는 수요가 많아 예산이 조기 마감됐다. 따라서 수출 계획이 있는 기업은 신청 기간 내에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패스트트랙 2종을 추가해 총 7종을 운영하며, 그 외 인증 536종은 일반트랙으로 운영한다. 패스트트랙 7종은 유럽CE(전기전자, 통신 및 기계분야), 미국FCC(전기전자), 국제IECEE(전기전자), 일본PSE(전기전자), 유럽CPNP(화장품), 국제HALAL(식품, 화장품 등), 미국FDA(의료기기 class1) 등이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공고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www.smes.go.kr/globalcerti), 관리기관(KTR) 누리집(www.ktr.or.kr) 또는 기업마당 누리집(www.biz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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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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