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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모두가 연결되는 따뜻한 세상,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정창보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스마트폰으로 친구와 채팅하거나 인터넷에서 궁금한 걸 검색하는 일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일상이 꿈처럼 멀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 바로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분들이다. 이분들에게는 우리에게 익숙한 세상이 때로는 높은 벽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제주도에서는 이런 벽을 허물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애인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해주는 따뜻한 손길이다.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이 화면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기, 손 대신 음성으로 글을 쓸 수 있는 키보드, 그리고 몸이 불편한 분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장비까지, 맞춤형으로 준비된 다양한 기기가 이분들에게 전달된다. 이 사업은 단순히 기기를 나눠주는 일이 아니다. 이는 삶의 가능성을 나누는 일이다.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 장애인분들은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고, 꿈을 꾸며,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기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어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무려 148대의 기기가 장애인분들에게 전달되었다. 누군가는 화면 읽기 기기를 통해 인터넷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또 누군가는 음성 키보드를 통해 가족에게 진심을 담은 첫 메시지를 보냈다. 작은 기기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되고, 삶의 희망이 되었다. 2025년에도 제주도는 이 아름다운 연결을 이어간다. 95대 정도의 정보통신보조기기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술은 차갑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따뜻하고 손을 내밀어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모두가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는 뒷받침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 장애인분들이 우리와 함께 웃고 꿈꿀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일에 함께 응원해 주세요. 따뜻한 관심은 또 다른 희망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을 세상과 연결해줄 것이다. 모두가 함께할 때, 제주는 더 밝게 빛난다. [필자: 정창보 /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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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바이오기술 패권 경쟁, 중국이 미국보다 연구 우위
<바이오분야 핵심기술 연구 상위 5개 국가> 주: 기술독점리스크(Technology monopoly risk) : 세계 최고 10개 기관의 국가별 점유율, 상위 10% 영향력 있는 논문의 점유율 등을 통해 평가한 위험 수준(평가대상기간 : 2019년~2023년) - 고위험 : 1위 국가가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8개 이상을 차지하거나 연구에 있어 3배 이상 초과할 때 - 중위험 : 1위 국가가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5개 이상을 차지하거나 연구에 있어 2배 이상 초과할 때 - 저위험 : 고위험이나 중위험을 충족하지 않은 수준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 연구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서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5일자 <이슈브리핑>을 통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지난 8월 28일자 보고서(ASPI’s two-decade Critical Technology Tracker: The rewards of long-term research)에서 국방, 우주, 에너지, 환경, 인공지능, 바이오, 로보틱스, 사이버, 컴퓨팅, 첨단소재 및 양자기술 분야 64개 핵심 기술의 최근 5년간(2019~2023) 연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가 순위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되고 있다. 분석 대상 64개 핵심기술 중 중국은 57개 기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은 양자컴퓨팅, 유전공학,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7개 기술에서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분야 핵심 기술에는 합성생물학, 바이오제조, 신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유전공학, 유전체시퀀싱/분석, 핵산 및 방사선의약품,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7개 기술이 포함되며, 7개 기술 중에서 중국이 4개, 미국이 3개 기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합성생물학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10개 모두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에 있어서도 57.7%를 차지해 13.1%를 차지한 2위 미국에 비해 4.4배 많았다. 한국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은 바이오 제조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28.5%로 10.3%를 차지한 2위 인도에 비해 2.8배 많았다. 여기서 미국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은 신규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6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은 유전공학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6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은 37.0%로 29.0%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유전체시퀀싱 및 분석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35.6%로 22.2%를 차지한 2위 미국에 비해 1.6배 많았다. 미국은 핵산 및 방사선의약품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4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27.1%로 21.1%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3배 많았다. 백신 및 의료대응 기술에 있어서는 미국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7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이 26.4%로 14.0%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9배 많았다. 한편, 중국, 미국을 비롯해 전통적인 기술 강국인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 이외에 인도가 글로벌 연구 혁신 강국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섣됐다. 인도는 64개 기술 중 45개 기술이 상위 5위권 국가에 포함되었으며, 작년 초 조사했을 때의 37개 보다 8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바이오분야에서 합성생물학, 바이오제조, 신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4개 기술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되었으며, 특히 바이오제조에서는 인도가 미국을 앞사고 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분야 7개 핵심 기술 중 합성생물학에서만 유일하게 상위 5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이번 분석보고서에서 중국의 막대한 투자와 수십년에 걸친 전략 계획이 현재 어떤 결실을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기술적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기 또는 임시 투자만으로는 얻을 수 없고 과학적 지식, 인재 및 우수한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축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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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지역예선 개최 (정창보 /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2024년 7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글로벌센터에서 '2024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제주 지역예선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도민들의 정보화 교육을 장려하고 디지털 포용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지역예선에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장애인 13명과 다문화가족 7명, 총 20명이 참가 신청하였다. 참가자들은 장애인 부문과 다문화가족 부문으로 나누어 경쟁하게 된다. 장애인 부문에서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장애를 가진 참가자들이 PC를 활용해 디지털 문제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참여에 대한 역량을 겨룬다. 반면, 다문화가족 부문에서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디지털 문제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참여에 대한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 지역예선 결과는 2024년 7월 24일 국민행복 IT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본선은 2024년 9월 1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제주도에서 장애인 3명, 고령층 및 장년층 3명, 결혼이민자 2명, 디지털배움터 9명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고 도민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독일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등 새로운 혁신 기술이 우리 삶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우리는 과거의 길이 아닌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한번 더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디지털배움터 수업을 통해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디지털 역량을 다져왔다. 앞으로도 그간 쌓아온 디지털 역량을 점검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하는 여러분의 용기와 실천을 응원한다. (기고자: 정창보 /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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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공무원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 정창보
정창보 팀장 / 제주도 정보전략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공무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후원한 행사로, 도 및 행정시 정보화 업무 담당자 61명이 참석하여 정보화 업무의 최신 동향과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주제로 윤진남 강사(행정체제개편 추진단)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윤 강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제주도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민호 선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최신 ICT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특히 공공부문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호 선임은 생성형 AI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부서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통합예약발권시스템 전환, △공직자․시민 일상 속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정보통신인프라 활용 행정서비스 개선에 대한 우수 정보화 사례를 소개했고, 제주시 정보화지원과는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도 미래성장과는 △디지털 혁신 행정,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디지털 교육이라는 4개의 추진 전략에 따른 디지털 혁신 전환 로드맵을 설명했다. 도 정보정책과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정해진 길이란 없다. 길은 걸어가면서 만들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제주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우수 정보화 사례 등을 출발점으로 하여 2024년 하반기 정보화 정책의 길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려 하고 있다. 그 길의 끝에는 ‘도민의 행복’과 ‘빛나는 제주’가 있다. 제주도 정보화 공무원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제주도의 디지털 행정 혁신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오늘도 열정을 가지고 제주도 행정 곳곳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고 더욱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도전하는 정보화 공무원들을 응원한다. (기고: 정창보 / 제주도 전략정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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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 디지털시대 삶의 질 향상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장소는 제주시 아봉로 433,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3층이다. 이곳에서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특별한 정보통신보조기기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은 글씨를 크게 만들어 보여주는 ‘독서확대기’, 인쇄된 문자나 이미지로부터 기계가 자동으로 판독하여 내용을 알 수 있는 ‘광학문자판독기’, 일상 생활에서 정보를 얻거나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시각, 청각, 언어 등 장애유형별 정보통신보조기기 20여종을 전시된다. 전시회에 가면 이런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직접 만져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이 방문객들에게 어떤 기기가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방문객, 혹은 방문객의 가족이 이런 기기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신청하는지도 배울 수 있다. 전시회 참가는 무료다. 관심 있는 분들이나 가족들은 꼭 한번 참여했으면 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2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http://www.at4u.or.kr, 문의 1588-2670)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체험전시회를 통해 도내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등의 정보통신통신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세상에는 단 두가지 법칙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첫째는 “절대로 포기하지 말 것”, 둘째는 “첫째의 법칙을 잊지 말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활용하여 디지털 환경에서의 불편함이 없이 더 행복하고 편리하게 생활하고 배워 삶의 질이 보다 더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 (정창보/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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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호국 보훈의 달 6월, 자유와 평화의 시작점 그리고 우리의 역할
정창보/제주도 정보전략팀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4년 5월 23일에 백암산 정상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정상에서 화천 비무장지대(DMZ)을 내려다 보았다. 한반도의 분단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는 공간, 6.25전쟁의 마지막 전투 중 하나인 금성전투와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이 있는 역사의 현장, 그 곳에서 전쟁 중 전사한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노래, 한명희가 지은 시에 장일남이가 곡을 붙인 ‘비목’,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전쟁의 잔혹함과 그 속에서 희생된 무명의 영웅들을 기리며, 그들의 영혼이 평화롭게 안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곳, 화천DMZ에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의 시작점을 찾아 볼수 있었다. 우주에도 시작점이 있다. 지상에서 대략 90킬로미터 상공에서 1000킬로 미터 사이, 인공위성이 다니는 곳, 이곳에 우주의 시작점 카르마 라인(Karman Line)이 있다. 이러한 시작점을 확장하여 정보정책과의 업무에 상상을 좀 더 동원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붙여 보면 어떨까? 우리 과에서는 △장애인․국가유공자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 △장애인집합정보화 교육 지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 도민 디지털역략강화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백과사전 문법에서 ‘자유’란 자신의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고 ‘평화’는 분쟁과 다툼이 없이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이며, 조화를 이루는 상태이다. 이런 인식의 맥락에서 출발해 보면 도민들의 디지털로 소외 받지 않고 디지털을 활용하여 본인들이 의욕한 일과 각자의 인식을 디지털로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 또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소소히 조력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본다. 호국보훈의 달 6월,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찾고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작점이 되길 기원해 본다. 또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시작점이 되어, ‘자유’와 ‘평화’의 번영을 더 크게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정창보/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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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모두가 연결되는 따뜻한 세상,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 정창보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스마트폰으로 친구와 채팅하거나 인터넷에서 궁금한 걸 검색하는 일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일상이 꿈처럼 멀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 바로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분들이다. 이분들에게는 우리에게 익숙한 세상이 때로는 높은 벽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제주도에서는 이런 벽을 허물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애인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해주는 따뜻한 손길이다.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이 화면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기, 손 대신 음성으로 글을 쓸 수 있는 키보드, 그리고 몸이 불편한 분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장비까지, 맞춤형으로 준비된 다양한 기기가 이분들에게 전달된다. 이 사업은 단순히 기기를 나눠주는 일이 아니다. 이는 삶의 가능성을 나누는 일이다.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 장애인분들은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고, 꿈을 꾸며,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기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어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무려 148대의 기기가 장애인분들에게 전달되었다. 누군가는 화면 읽기 기기를 통해 인터넷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또 누군가는 음성 키보드를 통해 가족에게 진심을 담은 첫 메시지를 보냈다. 작은 기기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되고, 삶의 희망이 되었다. 2025년에도 제주도는 이 아름다운 연결을 이어간다. 95대 정도의 정보통신보조기기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술은 차갑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따뜻하고 손을 내밀어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모두가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는 뒷받침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 장애인분들이 우리와 함께 웃고 꿈꿀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일에 함께 응원해 주세요. 따뜻한 관심은 또 다른 희망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을 세상과 연결해줄 것이다. 모두가 함께할 때, 제주는 더 밝게 빛난다. [필자: 정창보 /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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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모두가 연결되는 따뜻한 세상,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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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바이오기술 패권 경쟁, 중국이 미국보다 연구 우위
- <바이오분야 핵심기술 연구 상위 5개 국가> 주: 기술독점리스크(Technology monopoly risk) : 세계 최고 10개 기관의 국가별 점유율, 상위 10% 영향력 있는 논문의 점유율 등을 통해 평가한 위험 수준(평가대상기간 : 2019년~2023년) - 고위험 : 1위 국가가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8개 이상을 차지하거나 연구에 있어 3배 이상 초과할 때 - 중위험 : 1위 국가가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5개 이상을 차지하거나 연구에 있어 2배 이상 초과할 때 - 저위험 : 고위험이나 중위험을 충족하지 않은 수준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 연구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서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5일자 <이슈브리핑>을 통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지난 8월 28일자 보고서(ASPI’s two-decade Critical Technology Tracker: The rewards of long-term research)에서 국방, 우주, 에너지, 환경, 인공지능, 바이오, 로보틱스, 사이버, 컴퓨팅, 첨단소재 및 양자기술 분야 64개 핵심 기술의 최근 5년간(2019~2023) 연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가 순위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되고 있다. 분석 대상 64개 핵심기술 중 중국은 57개 기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은 양자컴퓨팅, 유전공학,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7개 기술에서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분야 핵심 기술에는 합성생물학, 바이오제조, 신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유전공학, 유전체시퀀싱/분석, 핵산 및 방사선의약품,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7개 기술이 포함되며, 7개 기술 중에서 중국이 4개, 미국이 3개 기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합성생물학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10개 모두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에 있어서도 57.7%를 차지해 13.1%를 차지한 2위 미국에 비해 4.4배 많았다. 한국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은 바이오 제조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28.5%로 10.3%를 차지한 2위 인도에 비해 2.8배 많았다. 여기서 미국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은 신규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6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은 유전공학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6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은 37.0%로 29.0%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유전체시퀀싱 및 분석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35.6%로 22.2%를 차지한 2위 미국에 비해 1.6배 많았다. 미국은 핵산 및 방사선의약품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4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27.1%로 21.1%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3배 많았다. 백신 및 의료대응 기술에 있어서는 미국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7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이 26.4%로 14.0%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9배 많았다. 한편, 중국, 미국을 비롯해 전통적인 기술 강국인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 이외에 인도가 글로벌 연구 혁신 강국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섣됐다. 인도는 64개 기술 중 45개 기술이 상위 5위권 국가에 포함되었으며, 작년 초 조사했을 때의 37개 보다 8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바이오분야에서 합성생물학, 바이오제조, 신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4개 기술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되었으며, 특히 바이오제조에서는 인도가 미국을 앞사고 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분야 7개 핵심 기술 중 합성생물학에서만 유일하게 상위 5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이번 분석보고서에서 중국의 막대한 투자와 수십년에 걸친 전략 계획이 현재 어떤 결실을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기술적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기 또는 임시 투자만으로는 얻을 수 없고 과학적 지식, 인재 및 우수한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축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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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바이오기술 패권 경쟁, 중국이 미국보다 연구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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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지역예선 개최 (정창보 /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 2024년 7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글로벌센터에서 '2024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제주 지역예선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도민들의 정보화 교육을 장려하고 디지털 포용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지역예선에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장애인 13명과 다문화가족 7명, 총 20명이 참가 신청하였다. 참가자들은 장애인 부문과 다문화가족 부문으로 나누어 경쟁하게 된다. 장애인 부문에서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장애를 가진 참가자들이 PC를 활용해 디지털 문제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참여에 대한 역량을 겨룬다. 반면, 다문화가족 부문에서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디지털 문제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참여에 대한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 지역예선 결과는 2024년 7월 24일 국민행복 IT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본선은 2024년 9월 1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제주도에서 장애인 3명, 고령층 및 장년층 3명, 결혼이민자 2명, 디지털배움터 9명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고 도민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독일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등 새로운 혁신 기술이 우리 삶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우리는 과거의 길이 아닌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한번 더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디지털배움터 수업을 통해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디지털 역량을 다져왔다. 앞으로도 그간 쌓아온 디지털 역량을 점검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하는 여러분의 용기와 실천을 응원한다. (기고자: 정창보 /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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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지역예선 개최 (정창보 /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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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공무원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 정창보
- 정창보 팀장 / 제주도 정보전략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공무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후원한 행사로, 도 및 행정시 정보화 업무 담당자 61명이 참석하여 정보화 업무의 최신 동향과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주제로 윤진남 강사(행정체제개편 추진단)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윤 강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제주도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민호 선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최신 ICT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특히 공공부문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호 선임은 생성형 AI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부서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통합예약발권시스템 전환, △공직자․시민 일상 속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정보통신인프라 활용 행정서비스 개선에 대한 우수 정보화 사례를 소개했고, 제주시 정보화지원과는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도 미래성장과는 △디지털 혁신 행정,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디지털 교육이라는 4개의 추진 전략에 따른 디지털 혁신 전환 로드맵을 설명했다. 도 정보정책과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정해진 길이란 없다. 길은 걸어가면서 만들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제주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우수 정보화 사례 등을 출발점으로 하여 2024년 하반기 정보화 정책의 길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려 하고 있다. 그 길의 끝에는 ‘도민의 행복’과 ‘빛나는 제주’가 있다. 제주도 정보화 공무원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제주도의 디지털 행정 혁신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오늘도 열정을 가지고 제주도 행정 곳곳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고 더욱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도전하는 정보화 공무원들을 응원한다. (기고: 정창보 / 제주도 전략정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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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공무원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 정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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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 디지털시대 삶의 질 향상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장소는 제주시 아봉로 433,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3층이다. 이곳에서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특별한 정보통신보조기기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은 글씨를 크게 만들어 보여주는 ‘독서확대기’, 인쇄된 문자나 이미지로부터 기계가 자동으로 판독하여 내용을 알 수 있는 ‘광학문자판독기’, 일상 생활에서 정보를 얻거나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시각, 청각, 언어 등 장애유형별 정보통신보조기기 20여종을 전시된다. 전시회에 가면 이런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직접 만져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이 방문객들에게 어떤 기기가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방문객, 혹은 방문객의 가족이 이런 기기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신청하는지도 배울 수 있다. 전시회 참가는 무료다. 관심 있는 분들이나 가족들은 꼭 한번 참여했으면 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2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http://www.at4u.or.kr, 문의 1588-2670)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체험전시회를 통해 도내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등의 정보통신통신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세상에는 단 두가지 법칙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첫째는 “절대로 포기하지 말 것”, 둘째는 “첫째의 법칙을 잊지 말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활용하여 디지털 환경에서의 불편함이 없이 더 행복하고 편리하게 생활하고 배워 삶의 질이 보다 더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 (정창보/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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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 디지털시대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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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호국 보훈의 달 6월, 자유와 평화의 시작점 그리고 우리의 역할
- 정창보/제주도 정보전략팀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4년 5월 23일에 백암산 정상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정상에서 화천 비무장지대(DMZ)을 내려다 보았다. 한반도의 분단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는 공간, 6.25전쟁의 마지막 전투 중 하나인 금성전투와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이 있는 역사의 현장, 그 곳에서 전쟁 중 전사한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노래, 한명희가 지은 시에 장일남이가 곡을 붙인 ‘비목’,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전쟁의 잔혹함과 그 속에서 희생된 무명의 영웅들을 기리며, 그들의 영혼이 평화롭게 안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곳, 화천DMZ에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의 시작점을 찾아 볼수 있었다. 우주에도 시작점이 있다. 지상에서 대략 90킬로미터 상공에서 1000킬로 미터 사이, 인공위성이 다니는 곳, 이곳에 우주의 시작점 카르마 라인(Karman Line)이 있다. 이러한 시작점을 확장하여 정보정책과의 업무에 상상을 좀 더 동원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붙여 보면 어떨까? 우리 과에서는 △장애인․국가유공자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 △장애인집합정보화 교육 지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 도민 디지털역략강화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백과사전 문법에서 ‘자유’란 자신의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고 ‘평화’는 분쟁과 다툼이 없이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이며, 조화를 이루는 상태이다. 이런 인식의 맥락에서 출발해 보면 도민들의 디지털로 소외 받지 않고 디지털을 활용하여 본인들이 의욕한 일과 각자의 인식을 디지털로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 또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소소히 조력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본다. 호국보훈의 달 6월,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찾고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작점이 되길 기원해 본다. 또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시작점이 되어, ‘자유’와 ‘평화’의 번영을 더 크게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정창보/제주도 정보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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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호국 보훈의 달 6월, 자유와 평화의 시작점 그리고 우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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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 디지털행정혁신으로 ‘연결경제’의 바람을 일으키다 / 정창보
- 정창보 팀장 / 제주도 정보전략팀 산업혁명은 기술 혁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사회와 경제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1784년 증기기관 기반의 1차 산업혁명, 1870년 전기 에너지 기반의 2차 산업혁명, 1969년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3차 산업혁명, 2016년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은 각각 세계를 크게 변화시켰다. 이 변화의 핵심은 '연결성'에 있다고 본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규모의 경제'에서 '연결의 경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30일 도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챗GPT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수상작품들은 모두 '연결'과 '관계'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민원 해결에서부터 제주 신화 문화 재창출까지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은 여성 농업인, 도민, 공무원, 제주 지역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임직원들을 연결하여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도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가 있는 지역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자원을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도구를 통해 연결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경제'의 중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이 있으며, 이들의 기술과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연결경제'의 바람은 정보정책과에서 일으키고 있다. 이 '연결경제'의 바람은 여러 정책들을 통해 도민 사회에 전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집 근처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디지털 운영,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 정보통신기기 보급, 사랑의 그린PC 보급, 디지털 역기능 예방을 위한 건강한 디지털 이용 교육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혼자하면 상상이 되지만 함께하면 희망이 되고 꿈이 된다”는 말이 있다. 제주도민의 꿈과 희망이 '연결경제'의 바람을 통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또한, 혁신산업국과 정보정책과의 직원분들도 응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도민과 공무원, 지역 기업들을 하나로 연결하며, 새로운 경제 디지털패러다임인 ‘연결경제’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로써 제주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기고: 정창보 / 제주도 전략정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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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 디지털행정혁신으로 ‘연결경제’의 바람을 일으키다 / 정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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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대마(마리화나) 규제 완화 절차 개시
- 미국 법무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마(마리화나)의 의학적 활용 확대를 위해 대마에 대한 규제를 1등급(Schedule I)에서 3등급(Schedule III)으로 낮추기 위한 규칙 제정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를 위해 통제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 CSA)에 따라 대마를 규제물질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낮추는 내용을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는 미국 의회가 1970년 통제물질법을 제정 한 이래 1등급 규제물질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다 지난 2022년 10월 6일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법무부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방법에 따라 대마가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 검토를 시작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2023년 8월 FDA의 검토의견을 토대로 미국 보건복지부는 법무부에 대마를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관련 근거자료를 보냈다. 당시 보건복지부와 FDA는 남용 가능성, 의학적 유용성 등과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3등급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의 권고를 받은 후 법무부는 대마의 규제완화 규칙 제정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법무부 법률 고문실(OLC)에 법률 자문을 구했다. 보건복지부의 의학적, 과학적 결정과 OLC의 법률 자문에 비추어 법무 장관은 2024년 5월 16일 마리화나를 1등급에서 3등급 규제물로 이전하기 위한 규칙 제정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 대마의 규제등급이 낮아진다면 대마의 의학적 연구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고 사용이 합법화되어 의학적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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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대마(마리화나) 규제 완화 절차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