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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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 기업 성장단계별 첫 통합지원 효과 확인
    2023년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합해 맞춤형 지원을 받은 제주기업들의 성장 효과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이하 JTP)는 지난해 제주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기업 70곳에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한 결과 총 매출 79.2억원으로 4배 이상의 매출 증가와 상당한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제주기업의 규모에 따라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경영, 기술혁신, 사업화, 해외수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계는 △선도기업은 매출 118억 원 이상, 고용 10인 이상, △스타기업은 매출 25~400억 원, 고용 10인 이상, △예비스타기업은 매출 10~25억 원, △Post-BI기업은 창업 3~7년으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2022년까지 지역스타기업, 혁신선도기업, 혁신성장바우처, 수출새싹기업 등을 통해 개별과제로 추진되었던 사업들을 통합해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 간 교류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각 성장단계별로 선정된 70개 기업은 1,000~5,000만 원까지 지원받아 △ 연구개발(R&D) 과제기획 △ 시제품 제작 △ 컨설팅(경영, 기술, 수출, 투자) △ 제품고도화 △ 지식재산권, 인증 △ 기술이전 △ 디자인, 국내외마케팅 △ 해외입점대행 △ 수출지원(해외바이어발굴, 전시회, 시장조사 등) △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 협업구축,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JTP에서 단계별 지원에 따른 지원기업의 기업성장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화 매출액 68억 7,000만 원, 수출 10억 5,000만 원, 신규고용 91명 등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수출초보기업지원을 통해 동남아와 북미 등의 신규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출협약 1,570만 달러, 수출계약 47만 달러를 체결하는 등 금년 수출 전망도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TP는 올해 현재 지원프로그램에 공정개선, 효율화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등 지원항목을 확대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제주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J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제주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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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제주돌문화공원 (Photo from visitjeju.net)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며, 이에 따라 연내에 제주 돌문화공원 내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을 상호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협정이 발효된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19.11)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제주도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설립될 계획이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3센터는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의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고 국내법상 법인의 형태로 설립되어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되는 형태의 센터다. 이 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12.9)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으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파트너십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해왔다. 2012년 제주에 유치한 WCC(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결의안이 채택(’12)되도록 노력했으며, 2016년 WCC(하와이 개최)에서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제주도가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센터 설립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등을 통해 한국정부에서 센터 유치제안서를 유네스코에 제출(2019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실사 등 타당성 검토, 집행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향후 센터의 안정적 기반 구축과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각 주체가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조속한 법인 설립 및 중장기 운영 전략 마련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내에 사무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설·장비 제공과 유지보수를 통해 센터가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의 글로벌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컨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부와 센터,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센터가 국제적인 연구·훈련센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주의 다중국제보호지역의 통합 관리사례와 제주환경 자원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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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제주의 유산, ‘물’의 가치를 담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네 번째 ‘잇-수다(水多)’ 소식지 발간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박원배 센터장)는 지난 12월 네 번째 《잇-수다(水多)》소식지를 발간했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제주의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와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잇-수다(水多)》에는 센터의 주요 연구 동향과 다양한 현장 활동을 수록하였다. 제주의 틈새분화와 스패터콘, 제주 용천수의 수질 변화 특성, 중서귀 유역의 지질학적 연구 결과, 성산읍 지역의 구술조사를 비롯하여 제주물의 유산적 가치 등을 소개하였다. 박원배 센터장은 제주의‘생명수’인 제주지하수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더불어 제주지하수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부탁하였다. 센터는 연 2회 발행되는 소식지《잇-수다(水多)》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지하수 관련 정보와 연구 동향 등의 소식을 전하고자 하며, 소식지는 도내외 도서관, 연구기관, 관련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홈페이지(jgwrc.re.kr)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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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미국, 대마(마리화나) 의학적 용도 고려해 규제 등급 완화할까
    미국 복지부와 식품의약국(FDA)이 대마(marijuana , 마리화나)에 대한 규제 수준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지난해 마약단속국(DEA)에 공식 제출한 바 있으며 그 문서가 최근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소개한 미국내 대마 규제 동향 보고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은 바이든 대통령이 ‘22년 10월 행정명령을 통해 보건복지부에게 대마에 대한 모든 연구를 조사하고 대마를 연방 통제 목록 내에서 변경 또는 제외해야 하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가 뒤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보건복지부는 FDA의 검토의견을 토대로 ’23년 8월 마약단속국에 대마를 1등급(Schedule I)에서 3등급(Schedule III)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관련 근거 자료를보냈으며 이 공문과 근거자료가 최근 공개된 것이다. 보고에 의하면, 현재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에서는 대마를 1등급 통제리스트로 관리하고 있으나, 보건복지부와 FDA는 남용 가능성, 의학적 유용성 등과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3등급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마약단속국은 남용가능성, 의학적 용도, 안전성 및 중독성 등을 종합 고려해 대마 통제 수준 변경 여부를 몇 달 내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결정을 법무부에 제출하면 법무부장관은 통제 수준 변경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Schedule I → Schedule III 통제등급 변경의 의미 미국에서 대마는 지난 60년 동안 통제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에 따라 헤로인 등과 같이 Schedule I 약물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남용 가능성이 높고 의학적 용도로 허용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비해 Schedule III 약물은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에 대한 가능성이 중간 정도에서 낮음”으로 분류되고, 케타민, 테스토스테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구분 기대효과 의학적 활용도 제고 대마의 의학적 연구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고 사용이 합법화되어 의학적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세금 혜택 현재 Schedule I 및 II 물질에만 적용되는 국세청 코드 280E에 의해 부과되는 징벌적 과세로부터 대마초 산업이 벗어날 수 있음. 대마 산업의 막대한 세금부담이 완화되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여 소비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고, 규제 시장과 비규제 시장 간의 비용 격차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불법 대마초 시장을 줄이는데 기여 제조, 유통, 판매 및 소지의 합법성 제조, 유통 또는 소지에 대해 거의 절대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Schedule I 물질에서 벗어나게 되면 기업은 Schedule III 물질을 합법적으로 제조, 유통 또는 판매 가능 의료용 대마 사용자의 권리 보호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의료용 대마를 처방받은 사람은 총기를 소유하거나 소지할 수 없으며 취업할 때 불이익을 당함. 그러나 통제기준이 완화되면 한때 “범죄행위”였던 것이 합법적인 활동이 됨 대마와 대마성분(칸나비디올, CBD)이 산업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칸나비디올(CBD)은 대마(마리화나) 식물에서 발견되는 자연 발생 칸나비노이드 중 하나로 대마 식물(Cannabis sativa L.)에는 delta-9-tetrahydrocannabinol(THC)와 CBD가 가장 흔한 형태로 존재한다. 대마 추출물 등을 포함한 CBD 성분에는 매우 낮은 수준의 THC가 포함되어 있고 이들 성분이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품, 음료, 식품첨가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미국은 대마와 대마성분(칸나비디올, CBD)을 1등급으로 통제 2018년 농업개선법(Agricultural Improvement Act)을 통해 0.3% 미만의 THC를 함유한 대마를 농산물(Agricultural commodity)로 법제화하면서 식품 용도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미국 FDA는 2018년 6월 처음으로 영국의 GW Research社가 개발한 대마초의 CBD 기반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의약품으로 허가했다. 에피디올렉스는 Lennox-Gastaut(레녹스-게스토) 증후군, 결절성 경화증 복합체 또는 Dravet 증후군의 발작을 치료하도록 승인된 대마 기반 FDA 최초 승인 약물이다. CBD는 통제물질법 1등급으로 분류되는 대마의 성분이기 때문에 1등급 물질로 분류되며 CBD 기반의 최초 약물인 Epidiolex 허가를 신청하기 위해서 CBD의 남용 가능성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수행한다. 또한, FDA는 허가시 해당 CBD 약물에 대한 의학적 및 과학적 분석자료와 규제 등급에 대한 권고의견을 보건복지부를 통해 마약단속국에 제출한다. 한편, FDA는 현재까지 의약품 이외의 식품 등에 대해서는 CBD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라 허가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FDA 허가 없이 판매되는 CBD 함유 제품들은 모두 불법이나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CBD 함유 식품들을 모두 단속하기 어렵고 또 단시간에 부작용 등 안전성 연구가 충분히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에 근거해 대마의 수출입, 제조, 매매 등을 규제하고 있고 대마의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 향후 미국의 통제물질법에서 대마의 규제 등급을 최고 등급인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완화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대마를 활용한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고, 나라마다 대마 관련 규제가 서로 다르게 정립 중에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큰 비즈니스 기회로 다가올 수 있는 대마 관련 시장과 규제 환경 변화를 관심있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
    • 글로벌
    2024-01-22
  • “섬마을까지 닿은 생명나눔의 온기” 제주 지역 최초 초등생 대상 생명나눔.존중 교육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9월 28일 제주시 우도면 우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생명나눔 및 존중교육 ‘모든 생명은 소중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나 누나, 누나의 장기기증 이야기를 읽고 눈물이 났어. 세상을 떠나면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누나는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됐을 거야.” 2016년 미국 유학 당시 장기기증으로 수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린 제주 소녀 김유나 양(기증 당시 18세)의 이야기가 2022년 9월 우도초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울렸다. 낯설기만 한 장기기증에 같은 도민이었던 김유나 양이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기증인을 향한 편지를 써 내려갔다. ◇ 제주 지역 최초로 진행되는 초등학생을 위한 생명나눔 및 존중 교육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 섬 우도는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떨어진 둘레 17㎞의 섬마을이다. 이곳의 유일한 초등 교육기관인 우도초등학교는 전교생 45명 규모의 작은 학교다. 본부는 2019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및 존중교육을 진행해 이제까지 3만 8000여 명의 아이에게 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와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왔다. 그러나 이제까지 교육은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까지 교육의 기회가 닿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특별히 올해 하반기에는 광동제약, 대신송촌문화재단,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협조로 교육 책자 및 영상, 교구 등을 제작·배포해 제주 지역 최초로 25개교 4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생명나눔 및 존중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9월 28일 우도초등학교에 본부 교육 강사가 직접 방문해 섬마을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생명나눔이라는 아름다운 가치를 심었다. ◇ 장기기증뿐 아니라 봉사활동 및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 배우는 기회 이날 교육에는 우도초등학교의 1, 2학년 학생 12명, 5학년 학생 8명이 참여했다. 3교시 수업 시간에는 장기이식 과정을 심장의 여행으로 표현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우리 몸속 장기의 위치 및 역할, 그리고 생명나눔의 의미 등을 학습했다. 이어진 4교시 수업에서는 자신의 심장 박동 느껴보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좋은 습관 약속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나아가 장기기증의 실제 사례를 만화로 읽고, 편지를 작성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이해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도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1, 2학년 학생들 가운데는 ‘장기기증’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다며 놀라워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또 5학년 학생들은 실제 장기기증 사례자로 소개된 김유나 양의 이야기를 읽으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했다. 김 양은 제주 출신의 고등학생으로, 2016년 미국 유학 중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지며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으로 전 세계 27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인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 작성 시간에 5학년 여지민 양은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세상을 떠난 유나 언니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하늘나라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언니를 통해 새 생명을 선물 받은 이식인들을 꼭 지켜주세요”라는 글을 작성해 전달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본부 안시아 교육강사는 “미국, 유럽 등 장기기증 선진국처럼 초등학생 때부터 생명나눔 및 존중 교육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장기기증인 및 장기부전 환자들에 대한 공감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제주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한 광동제약 담당자는 “제주삼다수 도외 유통을 계기로 올해 11년째 제주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제주 지역 어린이들이 생명과 나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은 3.2%로, 미국 62%와 옵트아웃 제도 등을 시행하는 유럽 국가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특히 제주도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은 2.5% 수준으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옵트아웃 제도는 명시적으로 장기기증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모든 국민을 장기기증 희망자로 간주하는 제도다.
    • 기획
    • 테마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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