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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자귀나무에서 췌장암 개선 효능 발견
제주에서 자생하는 ‘자귀나무’에서 췌장암 개선 효능이 확인돼 메디컬푸드 제품 개발 등 다양한 활용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 자생식물인 자귀나무 추출물에서 췌장암 개선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 확인하고 ‘자귀나무 유래 췌장암 세포주 성장 억제용 추출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항암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소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의 지원을 받아 제주산 천연물 활용 메디컬푸드 소재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혜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자귀나무 추출물이 췌장암 세포주 MIA Paca-2와 PANC-1의 콜로니 형성을 현저하게 억제하고 췌장암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과정의 AKT, ERK의 인산화를 억제시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자귀나무 추출물이 췌장암 세포주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췌장암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소재인 자귀나무는 공작의 모양처럼 1개월 정도 꽃이 피는 약용식물로, 꽃은 ‘합환화’, 수피는 ‘합환피’라 불린다. 그동안 질염 예방과 개선, 관절내 염증성 인자 억제에 따른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뤄져 왔지만, 이를 활용한 식품 등의 제품 개발은 거의 미개척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임상효력시험을 조속히 완료하고 논문과 국제학술지 발표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푸드 소재 활용가치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췌장암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재 개발도 2024년까지 준비 중이다. 정용환 연구소장은 “제주도의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은 제주 생물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서 출발하는 만큼 제주 자귀나무에서 확인된 췌장암 개선 효능을 더욱 구체화해서 제품개발과 시장성 확보까지 연결되도록 제주도는 물론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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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배성은 학생, 국제학술심포지엄 우수 포스터상 수상
제주대 배성은 씨와 현창구 교수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4학년 배성은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성과가 제13회 아시아-태평양 키틴·키토산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이 심포지엄은 54개국 500여 명의 학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 유래 물질의 지속성·적용성을 위한 미래 패러다임과 전략’을 주제로 게최됐다. 배성은 씨의 우수 포스터상 연구논문 제목은 ‘Analysis of microbial communities of traditional fermented foods in Jeju Island and their potential as cosmetic ingredients’다. 제주 전통 발효식품 7종(꽃멸치젓·멸치액젓·옥돔식혜·보말젓·소라젓·갈치속젓·자리젓)에 대한 미생물 군집을 분석, Tetragenococcus halophilus, Lentibacillus sakei, Bacillus subtilis 등 유용 미생물의 분포를 파악하고 이들 식품 7종 모두 면역세포에서 산화질소(NO) 생성 억제 기능과 함께 피부자극을 완화하기 위한 기능성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임상기관 (주)더마프로에 피부자극 부작용 여부를 의뢰, 발효식품 7종 모두 피부자극이 없어 아토피·여드름 등 피부염증 완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제주대학교 현창구 교수(미래융합대학장·화장품과학연구센터장)와 (주)라피끄(대표 이범주)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계약랩 지원 사업’의 일부로 제주특별자치도·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이 있었다. 현창구 교수는 “대학원생이 참여해 수상한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학부생이 주 저자로 우수연구상을 수상하는 사례는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 배성은 씨는 제주 화장품 기업 (주)라피끄 연구원으로 취업을 확정했으며 앞으로도 발효기술 기반 기능성 원료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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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한라산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 절차 시작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유전학적 기준목을 선발하기 위한 선정위원회를 13일에 열고 최종 후보목 4개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상나무 기준목은 유전체(Genom) 분석을 위해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에서 대표되는 표준 나무를 말한다.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위원회는 국내 식물분류, 유전, 생태분야 등 전문가와 한라산국립공원 생태해설사, 한라산 사진작가, 미래세대인 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13일 회의를 통해 선정위원회는 한라산 자생지에서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기준목을 선정하는 최종 절차에 돌입한다.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을 위하 9월 선정기준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한라산 자생지 내에서 후보목 10개체, 예비후보목으로 5개체를 선발했다. 선정기준은 한라산 구상나무를 1920년에 최초로 신종 발표한 어니스트 윌슨(E. H. Wilson)의 기재문에 기록한 대상목의 형태를 기준으로 국내외 수목도감에 표현된 구상나무의 형태와 수령 및 자생지 환경이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선발된 후보목과 예비후보목 총 15개체의 생육정보와 화상자료 등에 대한 보고를 바탕으로 순위표를 작성해 최종 후보목 4개체를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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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 풋감, 비만 개선 효능 확인”
제주에서 자생하는 ‘풋감’에서 비만 개선 효능을 확인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활용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 자생식물인 풋감 추출물이 비만 개선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내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요법에 따르면 풋감의 떫은 즙과 잎은 고혈압과 중풍의 치료와 예방으로 쓰이고 다이어트나 변비에 효능을 갖고 있어 연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제주풋감은 주로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을 염색할 때 쓰이며 활용이 한정된 편이다. 이에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제주 자생 생물의 식품소재 활용 연구과제들을 진행해온 가운데 풋감 추출물이 지방세포에서 지질 축적을 억제해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추출물은 지질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을 막아 지질 축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지방식이를 통한 비만 동물실험 결과 풋감 추출물 섭취로 체중, 혈중 지질 및 식욕 조절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는 등 비만에 유익한 효과를 거뒀다. 연구 결과는 최근 한국 식품 분야에서 저명한 저널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에 ‘지질 대사 조절에 따른 풋감의 비만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앞서 201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인 world congress & expo on food science, nutrition & health에서도 ‘지방세포에서의 풋감 추출물 항비만 가능성 확인 연구’라는 관련 발표로 인정받은 바 있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풋감 추출물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위한 비만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제주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제주 자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체중 조절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용환 연구소장은 “제주 생물자원의 효능과 경제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화로 연결시켜 지역 농가 및 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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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24년 제주도 자연자원 분야 연구과제 공모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2024년에 추진이 필요한 제주도 자연자원 분야 연구과제를 오는 14일까지 도민 및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제안 받는다. 연구과제 공모 분야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조사연구 △지질자원 조사 및 발굴연구 △자생식물 자원화 및 유전자원 연구 △야생 동․식물 생태조사 및 서식환경 연구 △산림병해충 조사 및 방제법 관련 연구 △산림지역 입지환경 및 산림토양 관련 연구 등이다. 연구과제 제안은 제안서를 작성 후 문서 또는 이메일(ajsl1980@korea.kr)로 송부하면 된다. 제안된 연구과제는 8월 중 선정연구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채택된 연구과제는 필요시 제안자가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하거나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올해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도 해안사구 관리와 보전을 위한 기초현황 조사, 한라산 고산식물의 분포와 식생구조변화, 한라산 소나무림 식생구조 및 공간변화를 비롯해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구상나무 보전, 중산간지역 외래동물 사슴류 생태연구, 산림병해충 발생 조사 등 28개의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내년도에도 제주도 자연자원의 학술적 가치 발굴과 보전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도민이 필요로 하는 현안과제를 선정해 실용가능한 연구성과를 도출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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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JEJU, 2029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 제주 유치 성공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이하 ICC JEJU)와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변덕승, 이하 JCVB)가 힘을 모아 2029년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9년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 유치활동은 2022년 1월 주관사인 대한화학회가 JCVB에 제주 유치 의사 및 지원사항을 전달함에 따라 그해 12월 JCVB가 국제 입찰을 위한 지지 서한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치 선정지 후보로 제주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 등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ICC JEJU와 JCVB는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전차대회에 참석하여 2029년 제주 유치를 위한 치열한 유치·홍보활동에 주력한 결과 2029년 최종개최지로 제주가 확정될 수 있었다.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800명), 2025년 미국 어바인(800명), 2027년 영국 요크(800명)를 거쳐 2029년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는 한국 제주(1,200명)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ICC JEJU 이선화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대형 국제행사의 유치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ICC JEJU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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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자귀나무에서 췌장암 개선 효능 발견
- 제주에서 자생하는 ‘자귀나무’에서 췌장암 개선 효능이 확인돼 메디컬푸드 제품 개발 등 다양한 활용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 자생식물인 자귀나무 추출물에서 췌장암 개선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 확인하고 ‘자귀나무 유래 췌장암 세포주 성장 억제용 추출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항암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소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의 지원을 받아 제주산 천연물 활용 메디컬푸드 소재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혜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자귀나무 추출물이 췌장암 세포주 MIA Paca-2와 PANC-1의 콜로니 형성을 현저하게 억제하고 췌장암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과정의 AKT, ERK의 인산화를 억제시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자귀나무 추출물이 췌장암 세포주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췌장암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소재인 자귀나무는 공작의 모양처럼 1개월 정도 꽃이 피는 약용식물로, 꽃은 ‘합환화’, 수피는 ‘합환피’라 불린다. 그동안 질염 예방과 개선, 관절내 염증성 인자 억제에 따른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뤄져 왔지만, 이를 활용한 식품 등의 제품 개발은 거의 미개척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임상효력시험을 조속히 완료하고 논문과 국제학술지 발표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푸드 소재 활용가치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췌장암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재 개발도 2024년까지 준비 중이다. 정용환 연구소장은 “제주도의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은 제주 생물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서 출발하는 만큼 제주 자귀나무에서 확인된 췌장암 개선 효능을 더욱 구체화해서 제품개발과 시장성 확보까지 연결되도록 제주도는 물론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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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자귀나무에서 췌장암 개선 효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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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배성은 학생, 국제학술심포지엄 우수 포스터상 수상
- 제주대 배성은 씨와 현창구 교수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4학년 배성은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성과가 제13회 아시아-태평양 키틴·키토산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이 심포지엄은 54개국 500여 명의 학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 유래 물질의 지속성·적용성을 위한 미래 패러다임과 전략’을 주제로 게최됐다. 배성은 씨의 우수 포스터상 연구논문 제목은 ‘Analysis of microbial communities of traditional fermented foods in Jeju Island and their potential as cosmetic ingredients’다. 제주 전통 발효식품 7종(꽃멸치젓·멸치액젓·옥돔식혜·보말젓·소라젓·갈치속젓·자리젓)에 대한 미생물 군집을 분석, Tetragenococcus halophilus, Lentibacillus sakei, Bacillus subtilis 등 유용 미생물의 분포를 파악하고 이들 식품 7종 모두 면역세포에서 산화질소(NO) 생성 억제 기능과 함께 피부자극을 완화하기 위한 기능성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임상기관 (주)더마프로에 피부자극 부작용 여부를 의뢰, 발효식품 7종 모두 피부자극이 없어 아토피·여드름 등 피부염증 완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제주대학교 현창구 교수(미래융합대학장·화장품과학연구센터장)와 (주)라피끄(대표 이범주)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계약랩 지원 사업’의 일부로 제주특별자치도·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이 있었다. 현창구 교수는 “대학원생이 참여해 수상한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학부생이 주 저자로 우수연구상을 수상하는 사례는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 배성은 씨는 제주 화장품 기업 (주)라피끄 연구원으로 취업을 확정했으며 앞으로도 발효기술 기반 기능성 원료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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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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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배성은 학생, 국제학술심포지엄 우수 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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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한라산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 절차 시작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유전학적 기준목을 선발하기 위한 선정위원회를 13일에 열고 최종 후보목 4개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상나무 기준목은 유전체(Genom) 분석을 위해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에서 대표되는 표준 나무를 말한다.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위원회는 국내 식물분류, 유전, 생태분야 등 전문가와 한라산국립공원 생태해설사, 한라산 사진작가, 미래세대인 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13일 회의를 통해 선정위원회는 한라산 자생지에서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기준목을 선정하는 최종 절차에 돌입한다.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을 위하 9월 선정기준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한라산 자생지 내에서 후보목 10개체, 예비후보목으로 5개체를 선발했다. 선정기준은 한라산 구상나무를 1920년에 최초로 신종 발표한 어니스트 윌슨(E. H. Wilson)의 기재문에 기록한 대상목의 형태를 기준으로 국내외 수목도감에 표현된 구상나무의 형태와 수령 및 자생지 환경이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선발된 후보목과 예비후보목 총 15개체의 생육정보와 화상자료 등에 대한 보고를 바탕으로 순위표를 작성해 최종 후보목 4개체를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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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한라산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 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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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 풋감, 비만 개선 효능 확인”
- 제주에서 자생하는 ‘풋감’에서 비만 개선 효능을 확인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활용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 자생식물인 풋감 추출물이 비만 개선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내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요법에 따르면 풋감의 떫은 즙과 잎은 고혈압과 중풍의 치료와 예방으로 쓰이고 다이어트나 변비에 효능을 갖고 있어 연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제주풋감은 주로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을 염색할 때 쓰이며 활용이 한정된 편이다. 이에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제주 자생 생물의 식품소재 활용 연구과제들을 진행해온 가운데 풋감 추출물이 지방세포에서 지질 축적을 억제해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추출물은 지질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을 막아 지질 축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지방식이를 통한 비만 동물실험 결과 풋감 추출물 섭취로 체중, 혈중 지질 및 식욕 조절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는 등 비만에 유익한 효과를 거뒀다. 연구 결과는 최근 한국 식품 분야에서 저명한 저널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에 ‘지질 대사 조절에 따른 풋감의 비만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앞서 201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인 world congress & expo on food science, nutrition & health에서도 ‘지방세포에서의 풋감 추출물 항비만 가능성 확인 연구’라는 관련 발표로 인정받은 바 있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풋감 추출물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위한 비만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제주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제주 자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체중 조절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용환 연구소장은 “제주 생물자원의 효능과 경제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화로 연결시켜 지역 농가 및 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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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 풋감, 비만 개선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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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24년 제주도 자연자원 분야 연구과제 공모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2024년에 추진이 필요한 제주도 자연자원 분야 연구과제를 오는 14일까지 도민 및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제안 받는다. 연구과제 공모 분야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조사연구 △지질자원 조사 및 발굴연구 △자생식물 자원화 및 유전자원 연구 △야생 동․식물 생태조사 및 서식환경 연구 △산림병해충 조사 및 방제법 관련 연구 △산림지역 입지환경 및 산림토양 관련 연구 등이다. 연구과제 제안은 제안서를 작성 후 문서 또는 이메일(ajsl1980@korea.kr)로 송부하면 된다. 제안된 연구과제는 8월 중 선정연구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채택된 연구과제는 필요시 제안자가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하거나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올해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도 해안사구 관리와 보전을 위한 기초현황 조사, 한라산 고산식물의 분포와 식생구조변화, 한라산 소나무림 식생구조 및 공간변화를 비롯해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구상나무 보전, 중산간지역 외래동물 사슴류 생태연구, 산림병해충 발생 조사 등 28개의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내년도에도 제주도 자연자원의 학술적 가치 발굴과 보전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도민이 필요로 하는 현안과제를 선정해 실용가능한 연구성과를 도출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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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24년 제주도 자연자원 분야 연구과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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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JEJU, 2029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 제주 유치 성공
-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이하 ICC JEJU)와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변덕승, 이하 JCVB)가 힘을 모아 2029년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9년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 유치활동은 2022년 1월 주관사인 대한화학회가 JCVB에 제주 유치 의사 및 지원사항을 전달함에 따라 그해 12월 JCVB가 국제 입찰을 위한 지지 서한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치 선정지 후보로 제주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 등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ICC JEJU와 JCVB는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전차대회에 참석하여 2029년 제주 유치를 위한 치열한 유치·홍보활동에 주력한 결과 2029년 최종개최지로 제주가 확정될 수 있었다.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800명), 2025년 미국 어바인(800명), 2027년 영국 요크(800명)를 거쳐 2029년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는 한국 제주(1,200명)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ICC JEJU 이선화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대형 국제행사의 유치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ICC JEJU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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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JEJU, 2029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 제주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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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람사르 습지, 보전과 활용 논의 본격화 ...제10회 동아시아생태학대회 특별세션 운영
- 물영아리오름 람사르 습지 전경 (사진 출처: 제주관광공사, visitjeju.net)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 2층 라마다볼룸 홀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동아시아생태학대회에서 ‘람사르 습지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천’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세션에서는 동아시아생태학대회 공동위원장인 제주대학교 오홍식 교수가 환경부 제1차 제주습지보호지역 종합 보전계획을 중심으로 람사르 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관리 계획을 발표한다. 또한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세션은 제주의 람사르 습지 관리를 총괄하는 환경부 자연보전국과 람사르 습지도시인 제주시, 서귀포시가 협력하여 견해를 나누고, 습지 보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지난 6월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제안한 내용을 제주에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환경부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제주의 람사르 습지보호지역 종합 보전계획의 이행과 람사르 습지도시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생태학회는 한중일 생태학 회원과 세계 저명 생태학자 등 8천여 명으로 구성된 생태학분야 아시아 지역 최대 학회이다. 이번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동아시아생태학대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호텔 제주에서 ‘동아시아 인류에 대한 자연의 기여: 쿤밍 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향하여’를 주제로 개최된다. 오홍식 교수는 “이번 한중일 동아시아 국제 생태 학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의 중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사업 추진과 제주 환경자산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플라스틱에 의한 생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40 플라스틱제로 제주 계획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학회를 통해 제주를 포함한 동아시아 전체에 생태계에 대한 폭 넓은 관심과 탄소중립실천을 촉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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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람사르 습지, 보전과 활용 논의 본격화 ...제10회 동아시아생태학대회 특별세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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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화장품 분석기술 세미나 연다 ... 천연물 지표성분 설정과 HPLC 분석 주제로 20일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사)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정바이오 소재 코스메틱 기반 고도화 사업>과 관련, 2023 화장품 분석기술 역량강화 1차 세미나를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한국천연물과학기술연구소(현 중앙대학교 교수) 이상현 대표가 '천연물 지표성분 설정 및 HPLC 분석 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대상은 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 혹은 기타 개인 연구자 등이며, 사전 신청(https://forms.gle/C2wCYUmBkSjS67YRA)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070-7772-3366(제주산학융합원 연구지원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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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화장품 분석기술 세미나 연다 ... 천연물 지표성분 설정과 HPLC 분석 주제로 20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