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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의 미래가 제안하는 스마트 제주’김승겸 교수 아침강연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 위기와 인구 구조 변화 등 글로벌 도시 문제에 대응해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미래 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8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도시의 미래가 제안하는 스마트 제주’를 주제로 29회차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도시 난개발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의 해법을 강구하고,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강연에는 제주도 공직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도시의 미래’ 저자 김승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도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승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며, 이를 위한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주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 관광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진정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15분 도시, 디지털 트윈, 커뮤니티 중심의 주거 모델을 제주 현실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단기 전략으로 제주가 가진 고유한 문화 콘텐츠와 환경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장기 전략으로는 인구 고령화의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춘 고령친화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김 교수는 △해상 탄소중립형 데이터센터 구축 △소형 주택 및 프리미엄 공유용 주거시설 도입 △관광 특화 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설명하며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들을 통해 제주도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에서 제시된 글로벌 트렌드와 제주에 맞는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들과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면서 “‘회복탄력적 공동체’구상과 미래 산업 전략을 정책에 녹여내 도민이 행복하고 글로벌 인재가 찾는 제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 및 미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아침강연은 제주도가 공직사회의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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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공동 심포지엄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2일(목),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과 공동으로 ‘2025 곶자왈 산림생태계 보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제주 산림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곶자왈 산림생태계의 기본 요소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한다. 식물 분야에서는 제주백서향과 빌레나무 등 곶자왈 의존종의 환경 변화에 따른 생리·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동물 분야에서는 외래동물 저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관 분야에서는 곶자왈의 경관 변화와 활용 방안이, 관리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곶자왈 보전을 위한 관리 전략이 발표되어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김범훈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귀중한 곶자왈의 지속 가능한 보전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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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제주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메탄가스 저감 산업화 추진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제주TP)가 정부 지원으로 제주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메탄가스 저감 산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5년 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유용 미생물 활용 친환경 메탄저감 다기능성 사료 개발 및 산업화’ 과제가 최종 선정돼 최근 온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국가연구소, 출연연, 대학 및 공공기관 등에서 연구개발(R&D)된 성과와 민간 기술을 제품이나 사업화로 연결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 지자체 등의 연구 성과를 기업이 실용화해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TP에서 추진하는 과제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주의 독특한 생물자원과 부산물에 대한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의 유용 미생물과 감귤박 활용 사료를 축산농가에 제공하여 가축 생산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생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저감 효능과 면역력 강화 등 친환경 다기능성 사료 개발 및 산업화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8억 3,600만 원 등 9억 3,800만 원이다. 사업수행은 2027년 12월까지 2년 9개월 동안 제주TP가 주관기관, 인하대학교와 이안스㈜(대표 김응석)는 참여기관을 맡아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제주TP는 유용 미생물과 감귤박 발효산물의 대량 생산 실증연구부터 사료 개발까지 전체 과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는 공동연구를 통해 발효 공정기술 개발과 대량 생산 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이안스㈜는 시제품 개발과 메탄 저감, 생산성 향상 사양실험을 맡는다. 제주TP는 이번 과제 수행이 효과적인 메탄가스 저감을 통한 국가적인 탄소중립 전략의 달성과 기존의 친환경 사료 시장 진입 장벽을 뚫을 수 있는 경제성 확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국내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30% 이상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의 트림 등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에 의한 메탄가스는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의 약 14%를 차지할 정도로 지구온난화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효과적이고 경제성 있는 메탄가스 저감 사료 개발에 성공할 경우 축산사료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국가사업 선정은 연구소의 제주 유래 생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제주의 친환경 가치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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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동반성장 지원 제주RISE센터 본격 가동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우주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비롯해 국내외 해외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가 포함된 제주형 RISE(라이즈)*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30일 제주RISE센터(센터장 박경린)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RISE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전담기관인 제주RISE센터가 제주테크노파크 부설로 최근 출범하고, 지역소멸에 대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원기관으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제주RISE는 향후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입하여 지역산업과 연계된 지속가능 발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제4회 제주RISE위원회’에서 도내 대학별 사업계획과 예산(416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제주RISE센터는 앞으로 이를 운영·관리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제주RISE센터 주요 업무는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관리 ▲과제 예산 교부 및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연차별 성과평가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주형 RISE모델 구축 및 글로벌 연계 등이다. 박경린 센터장은 “저희 센터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RISE사업 전담 수행기관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대학생과 지역기업, 일반도민 등이 RISE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제주형 RISE 모델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RISE 사업은 5개 프로젝트와 8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 사업’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 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제이비즈(J-Biz) 캠퍼스 창업모루(ː마루) ▲혼듸(ː함께)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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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기업들, 11개 국책과제 선정‧72억 국비 지원 겹경사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지역 첨단 주력산업 분야 기업들이 올해 국책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국비 확보에 힘입어 총 100억 원 규모의 R&D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정바이오와 그린에너지, 지능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제주 주력산업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JTP)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공모한 ‘2025년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사업 과제 평가 결과, 제주에서 총 11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향후 2년간 국비 72억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4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주도는 경남(1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과제가 선정됐다. 무엇보다 2025년 기준 제주가 확보한 R&D 국비 예산은 전체 215억 6,000만 원 가운데 11.5%에 달한다. 제주지역 기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전국의 0.0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R&D 공모사업 선정 성과(257배↑)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출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2024)」 제주지역 선정 결과를 보면 청정바이오 기업 4곳과 지능형 관광서비스 및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 각 1곳 등 6개 기업이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 분야에서 제품고도화 기술개발 등의 사업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예산은 과제당 2년간 국비 및 지방비 매칭으로 총 84억 원이 지원된다. 또 청정바이오 기업 2곳과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 3곳 등 5개 기업은 ‘지역기업 역량 강화’ 분야에서 첨단 기술개발 등의 사업 과제를 추진한다. 예산은 과제당 2년간 국비 및 지방비 매칭으로 총 20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는 제주기업의 높아진 R&D 관심과 기술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제주도와 JTP가 지역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협력하면서 기업들의 공모 참여와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확보된 R&D 예산은 도내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국단위 경쟁력 확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흔 JTP 원장은“이번 성과는 제주도와 JTP, 그리고 제주기업들이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사업참여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제주도정의 ‘친기업 프랜들리’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주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R&D 역량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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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한국대사체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 토착 미생물로 발효시킨 풋귤 발효물에서 뛰어난 면역과 체내 흡수 효능이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최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한국대사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한 풋귤 발효물의 대사체 변화 및 면역증진 효능 연구’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혜진 교수팀은 RIS 지역혁신자율과제로 공동 진행한 ‘제주 농생명자원 활용 기능성 원료 산업화 기반 구축’ 연구를 통해 그동안 제주 토착 미생물로 만든 풋귤 발효물에 대한 우수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왔다. 우선적으로 제주TP와 제주대 연구진은 제주 전통식품에서 분리한 미생물인 ‘바실러스’와 ‘락토바실러스’를 복합 발효한 풋귤의 면역증진 효과와 발효 후 1차, 2차 대사체 변화를 연구 분석했다. 그 결과 발효 전의 풋귤 추출물에서는 면역증진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풋귤 발효물에서는 면역증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체 지표들이 증가했다. 특히, 풋귤 발효물에서 필수아미노산인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가 미 발효된 풋귤에 비해 1.8배 높게 나타나며 면역증진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풋귤을 발효했을 때 체내 흡수가 쉬운 비배당체 플라보노이드인 헤스페레틴(hesperetin) 성분이 생성된 것이 되는 결과까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미생물 발효를 통해 풋귤의 면역증진 효능을 높이고 산업화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유용성분 생산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제주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신규 기능성 소재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연구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풋귤 발효물의 건강기능성식품 소재로서 활용 가치를 더욱 키우고, 다른 제주 농산물에도 발효 공정을 도입해 제주 1차 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연계 발전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 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자원식물학회지 4월호에 ‘바실러스 및 락토바실러스(Bacillus subtilis 및 Lactobacillus sakei)를 이용한 풋귤 발효물의 면역증진 효과와 성분 변화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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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의 미래가 제안하는 스마트 제주’김승겸 교수 아침강연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 위기와 인구 구조 변화 등 글로벌 도시 문제에 대응해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미래 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8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도시의 미래가 제안하는 스마트 제주’를 주제로 29회차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도시 난개발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의 해법을 강구하고,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강연에는 제주도 공직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도시의 미래’ 저자 김승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도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승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며, 이를 위한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주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 관광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진정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15분 도시, 디지털 트윈, 커뮤니티 중심의 주거 모델을 제주 현실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단기 전략으로 제주가 가진 고유한 문화 콘텐츠와 환경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장기 전략으로는 인구 고령화의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춘 고령친화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김 교수는 △해상 탄소중립형 데이터센터 구축 △소형 주택 및 프리미엄 공유용 주거시설 도입 △관광 특화 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설명하며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들을 통해 제주도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에서 제시된 글로벌 트렌드와 제주에 맞는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들과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면서 “‘회복탄력적 공동체’구상과 미래 산업 전략을 정책에 녹여내 도민이 행복하고 글로벌 인재가 찾는 제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 및 미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아침강연은 제주도가 공직사회의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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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공동 심포지엄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2일(목),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과 공동으로 ‘2025 곶자왈 산림생태계 보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제주 산림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곶자왈 산림생태계의 기본 요소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한다. 식물 분야에서는 제주백서향과 빌레나무 등 곶자왈 의존종의 환경 변화에 따른 생리·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동물 분야에서는 외래동물 저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관 분야에서는 곶자왈의 경관 변화와 활용 방안이, 관리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곶자왈 보전을 위한 관리 전략이 발표되어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김범훈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귀중한 곶자왈의 지속 가능한 보전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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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공동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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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제주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메탄가스 저감 산업화 추진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제주TP)가 정부 지원으로 제주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메탄가스 저감 산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5년 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유용 미생물 활용 친환경 메탄저감 다기능성 사료 개발 및 산업화’ 과제가 최종 선정돼 최근 온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국가연구소, 출연연, 대학 및 공공기관 등에서 연구개발(R&D)된 성과와 민간 기술을 제품이나 사업화로 연결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 지자체 등의 연구 성과를 기업이 실용화해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TP에서 추진하는 과제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주의 독특한 생물자원과 부산물에 대한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의 유용 미생물과 감귤박 활용 사료를 축산농가에 제공하여 가축 생산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생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저감 효능과 면역력 강화 등 친환경 다기능성 사료 개발 및 산업화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8억 3,600만 원 등 9억 3,800만 원이다. 사업수행은 2027년 12월까지 2년 9개월 동안 제주TP가 주관기관, 인하대학교와 이안스㈜(대표 김응석)는 참여기관을 맡아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제주TP는 유용 미생물과 감귤박 발효산물의 대량 생산 실증연구부터 사료 개발까지 전체 과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는 공동연구를 통해 발효 공정기술 개발과 대량 생산 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이안스㈜는 시제품 개발과 메탄 저감, 생산성 향상 사양실험을 맡는다. 제주TP는 이번 과제 수행이 효과적인 메탄가스 저감을 통한 국가적인 탄소중립 전략의 달성과 기존의 친환경 사료 시장 진입 장벽을 뚫을 수 있는 경제성 확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국내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30% 이상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의 트림 등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에 의한 메탄가스는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의 약 14%를 차지할 정도로 지구온난화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효과적이고 경제성 있는 메탄가스 저감 사료 개발에 성공할 경우 축산사료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국가사업 선정은 연구소의 제주 유래 생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제주의 친환경 가치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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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제주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메탄가스 저감 산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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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동반성장 지원 제주RISE센터 본격 가동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우주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비롯해 국내외 해외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가 포함된 제주형 RISE(라이즈)*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30일 제주RISE센터(센터장 박경린)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RISE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전담기관인 제주RISE센터가 제주테크노파크 부설로 최근 출범하고, 지역소멸에 대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원기관으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제주RISE는 향후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입하여 지역산업과 연계된 지속가능 발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제4회 제주RISE위원회’에서 도내 대학별 사업계획과 예산(416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제주RISE센터는 앞으로 이를 운영·관리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제주RISE센터 주요 업무는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관리 ▲과제 예산 교부 및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연차별 성과평가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주형 RISE모델 구축 및 글로벌 연계 등이다. 박경린 센터장은 “저희 센터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RISE사업 전담 수행기관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대학생과 지역기업, 일반도민 등이 RISE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제주형 RISE 모델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RISE 사업은 5개 프로젝트와 8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 사업’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 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제이비즈(J-Biz) 캠퍼스 창업모루(ː마루) ▲혼듸(ː함께)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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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동반성장 지원 제주RISE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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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기업들, 11개 국책과제 선정‧72억 국비 지원 겹경사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지역 첨단 주력산업 분야 기업들이 올해 국책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국비 확보에 힘입어 총 100억 원 규모의 R&D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정바이오와 그린에너지, 지능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제주 주력산업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JTP)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공모한 ‘2025년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사업 과제 평가 결과, 제주에서 총 11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향후 2년간 국비 72억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4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주도는 경남(1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과제가 선정됐다. 무엇보다 2025년 기준 제주가 확보한 R&D 국비 예산은 전체 215억 6,000만 원 가운데 11.5%에 달한다. 제주지역 기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전국의 0.0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R&D 공모사업 선정 성과(257배↑)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출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2024)」 제주지역 선정 결과를 보면 청정바이오 기업 4곳과 지능형 관광서비스 및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 각 1곳 등 6개 기업이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 분야에서 제품고도화 기술개발 등의 사업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예산은 과제당 2년간 국비 및 지방비 매칭으로 총 84억 원이 지원된다. 또 청정바이오 기업 2곳과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 3곳 등 5개 기업은 ‘지역기업 역량 강화’ 분야에서 첨단 기술개발 등의 사업 과제를 추진한다. 예산은 과제당 2년간 국비 및 지방비 매칭으로 총 20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는 제주기업의 높아진 R&D 관심과 기술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제주도와 JTP가 지역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협력하면서 기업들의 공모 참여와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확보된 R&D 예산은 도내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국단위 경쟁력 확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흔 JTP 원장은“이번 성과는 제주도와 JTP, 그리고 제주기업들이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사업참여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제주도정의 ‘친기업 프랜들리’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주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R&D 역량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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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기업들, 11개 국책과제 선정‧72억 국비 지원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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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한국대사체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 토착 미생물로 발효시킨 풋귤 발효물에서 뛰어난 면역과 체내 흡수 효능이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최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한국대사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한 풋귤 발효물의 대사체 변화 및 면역증진 효능 연구’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혜진 교수팀은 RIS 지역혁신자율과제로 공동 진행한 ‘제주 농생명자원 활용 기능성 원료 산업화 기반 구축’ 연구를 통해 그동안 제주 토착 미생물로 만든 풋귤 발효물에 대한 우수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왔다. 우선적으로 제주TP와 제주대 연구진은 제주 전통식품에서 분리한 미생물인 ‘바실러스’와 ‘락토바실러스’를 복합 발효한 풋귤의 면역증진 효과와 발효 후 1차, 2차 대사체 변화를 연구 분석했다. 그 결과 발효 전의 풋귤 추출물에서는 면역증진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풋귤 발효물에서는 면역증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체 지표들이 증가했다. 특히, 풋귤 발효물에서 필수아미노산인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가 미 발효된 풋귤에 비해 1.8배 높게 나타나며 면역증진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풋귤을 발효했을 때 체내 흡수가 쉬운 비배당체 플라보노이드인 헤스페레틴(hesperetin) 성분이 생성된 것이 되는 결과까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미생물 발효를 통해 풋귤의 면역증진 효능을 높이고 산업화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유용성분 생산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제주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신규 기능성 소재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연구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풋귤 발효물의 건강기능성식품 소재로서 활용 가치를 더욱 키우고, 다른 제주 농산물에도 발효 공정을 도입해 제주 1차 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연계 발전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 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자원식물학회지 4월호에 ‘바실러스 및 락토바실러스(Bacillus subtilis 및 Lactobacillus sakei)를 이용한 풋귤 발효물의 면역증진 효과와 성분 변화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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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한국대사체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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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기원, 국산 메밀 자급화 속도낸다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수입 메밀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메밀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우수 품종 ‘양절’ 종자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올해 30헥타르 규모의 채종단지 7개소를 선정하고 ‘양절’ 메밀 종자 생산에 착수했다. 이번에 선정된 채종단지는 지역농협 1곳과 영농조합법인 6곳으로, 원종장은 이들 단지에 3톤의 원종을 공급해 올해 가을부터 30톤의 보급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절’ 메밀은 외래 품종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15% 이상 많고, 루틴과 퀘세틴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풍부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은 국산 품종이다. 농산물원종장은 수입 메밀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메밀 재배 농가의 종자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양절’ 메밀 채종단지를 운영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해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과 포장 검사 등 정기적인 현장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종자검사에 합격한 보급종에 대해서는 전년도 종자 거래가의 20%를 생산 장려금으로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우량 종자의 지속적인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 생산장려금 = kg당 단가(전년도 종자 거래가의 20%) × 생산량(kg) 강지호 농촌지도사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품질 검사를 통해 우수한 메밀 보급종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량성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 메밀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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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기원, 국산 메밀 자급화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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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항공우주학회 공동포럼 성료…우주산업 유망 연구자 격려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2025년도 한국항공우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항공우주학회 공동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제주의 우주산업 비전과 발전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항공우주 분야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총 80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주의 우주산업 육성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했다. 한국항공우주학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술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2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한국항공우주학회 공동 정책포럼’에서는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이상률 전(前) 항공우주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우주산업 클러스터 현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며, 제주의 미래 우주산업 로드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주대학교 RIS 사업단의 성과인 ‘큐브위성(PERSAT) 부탑재체 선정’ 사례가 소개됐다. 이를 통해 제주 우주산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기반 우주산업 육성의 성공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스페이스 포트(우주발사장)의 관광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며, 우주 기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제주도는 차세대 항공우주 연구 인재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3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한국항공우주학회 공동 우수연구자상’ 시상식을 열어 카이스트(KAIST) 이진석 연구자를 포함한 5명의 유망 연구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미래 항공우주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응원했다. 이학술대회 기간 동안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의 특별 강연△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융합 기술 국제 심포지엄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표준인재센터 성과 교류회 △우주 임무보증 체계 수립 연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분야의 종합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1967년 창립된 한국항공우주학회는 대한민국 항공우주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해 온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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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항공우주학회 공동포럼 성료…우주산업 유망 연구자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