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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자원순환 혁신사업 본격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등 지원 약속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확인된 정부의 자원순환분야 지원 의지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주지역 민생토론회에서 제주도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와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부 또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이 제주의 에너지 자립과 다변화,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사업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난 28일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제주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사업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폐자원 재활용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2028년까지 494.5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자원순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재활용 가능 자원의 도외 운반‧처리 비용이 연간 1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은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잉여 바이오가스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서부지역 수소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 접근성이 개선되며, 연간 5만 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와 함께 수소충전소 확충,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계획도 환경부와 공유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민생토론회의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신속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며 “자원순환 분야 핵심과제와 연계된 전후방 신규사업을 발굴해 민생토론회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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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 연구개발 메카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출범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가 30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4호관에서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센터장 김상재)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으로 선정된 이 연구센터는 2031년 4월까지 약 7년간 국비 101억 원, 도비 21억 원 등 144억 9,400만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제주대 에너지신산업연구소가 주관하며, 제주대 소속 교수 8명과 박사급 연구원 12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센터는 기존 담수(수돗물) 전기분해 방식을 넘어 해수를 직접 활용한 일체형 해수전해조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제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실용화 기술 개발, 그린수소 생산량 분석 및 예측, 최적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제주형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력을 선점하고, 전문 연구인력 양성과 산업계 기술 이전으로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도의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는 거점 연구개발(R&D) 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황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노철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 김상재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참여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경엔지니어링, 다원시스, 젯트, 이누씨, 제우스, 틸론 등 기업들도 자리를 함께 해 제주 수소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해상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해수를 분해해 그린수소를 만들어내는 용암해수 전해조 개발 계획은 대단히 두근거리는 도전”이라고 큰 기대를 표했다. 또한 대한민국 해안 면적의 25%를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육상 자원 확보의 한계를 고려할 때,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해상풍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그린수소를 유연성 자원으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의 연구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제주도와 제주대학교가 신산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일환 총장은 “제주는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서 소중한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센터가 제주의 풍력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판식 실장은 “그린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미래 유망 분야”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2학년 박지상 학생은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설립이 제주 청년들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기뻤다”며 “센터가 청년들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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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대전환을 위한 수소경제의 역할과 과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2호관 녹담홀에서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현제 원장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산업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이상열 수소경제연구단장, 강영준 제주연구원 혁신경제연구부장, 최수석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이후 손창식 신라대학교 배터리·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열 단장은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글로벌 정책 동향’을 주제로 세계 주요국의 청정수소 정책 및 지원방안 등을 소개했다. 강영준 부장은 에너지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금융 지원 설계 △분산형으로의 에너지 유통체계 전환 △데이터 기반의 지역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지역 혁신 성장 동력으로의 연계를 위한 전략 마련 △국가 에너지 정책 반영을 위한 노력 등을 제언했다. 최수석 교수는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한 청정수소 기술개발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부터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과 협력해 도내 수소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 ㈜엔클라이언, ㈜젯트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기후위기의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청정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제주가 에너지대전환을 위해 수소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국내 청정수소 생산의 경쟁력을 위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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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바이오차’로 농경지 탄소저감 실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농경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농림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Biochar) 제조기술 정립과 제주 토양 환경에서의 탄소저장능력 등 적용 효과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차는 350℃ 이상의 무산소 고온 환경에서 생성되는 탄화물질로, 토양 내 탄소 저장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농경지 투입 시 산성토양 개량과 물리적 성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 2035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농업부문 탄소 저감 실천 기술로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 특산 삼나무 톱밥의 바이오차 제조 원료 적합성과 온도 조건에 따른 탄화 특성을 분석해 최적 생산기술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 삼나무 톱밥은 유기물과 중금속 함량 등 모든 항목에서 공정규격에 적합해 제조 원료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 온도별 회수율은 350℃에서 45%, 700℃에서 25%로 열분해 온도가 높을수록 회수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농업기술원은 열분해 온도 조건에 따른 H:C 비율 등 탄화 안정도를 추가 분석해 제조기술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제주 토양에 적합한 바이오차 사용량 설정을 위해 화산회토 및 비화산회토의 투입량에 따른 토양 환경 변화도 검토하고 있다. 화산회토에서 바이오차를 처리했을 경우 토양 pH는 다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총 탄소 함량은 화산회토에서 4.7~6.5%, 비화산회토에서 13~15.6% 증가해 이산화탄소 흡수 및 저장 효과가 확인됐다. 농업기술원은 2027년까지 바이오차 투입이 감귤, 월동무, 브로콜리의 품질과 수량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활용 기술을 정립하고 현장 실용화를 위한 매뉴얼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윤정 농업연구사는 “바이오차 연구를 통해 제주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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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제주과총, 제주 그린수소경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선도방안 모색
제주도가 국제적인 수소생태계 허브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서는 제주도가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원장 문용석)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제주과총, 회장 김두철)는 25일 오후 제주시 아스타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제주 그린수소경제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변성민 한국수소연합 선임연구원은 ‘그린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표준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그린수소 국제표준화를 위한 제주의 도전 방안을 제시했다. 변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수소경제의 중요성이 확인되면서 국제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항공용액화수소저장용기, 이동형수소충전소, 블루수소생산기술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가 그린수소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감안한다면 국제 표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운송 부분에 일본과 유럽, 미국 등 다수 국가들이 참여하게 되는데 제주도에서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표준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 선임연구원은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이 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고 실증을 통해 국제 표준 제안 및 선도 기반을 마련해서 국내 수소산업의 국제 표준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용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확산 및 안정적 운용을 위한 수소기반 에너지 저장기술’ 주제 발표에서 “대규모 수소저장 및 운송기술에서 상온 저장이 가능한 액상유기수소화물(LOHC)이 액화수소나 암모니아 보다 장거리운송, 장시간저장, 1회 운송량, 사고시 환경영향, 경제성에서 더 우수하다”며 “제주도가 LOHC 시스템의 새로운 용도(ESS) 실증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윤창원 포스텍 교수는 ‘산업 및 발전 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수소 저탄소 유망 기술’, 강승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책임연구원은 ‘액화수소 핵심설비·부품 안전관리 방향’에 대해 산업동향과 제주의 기회 활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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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 플라스틱 위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추진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제주시 해안가에서 탈 플라스틱 제주 사회 실현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1’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6회 진행한 가운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견학과 제주시 조천읍 일대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 약 700㎏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스티로폼 부표, 폐그물과 밧줄, 생활 플라스틱(파편 포함)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2에선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견학 프로그램과 환경교육을 진행한 후 제주시 서쪽 해안가(애월 큰물도, 하귀포구 등)를 중심으로 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까지 제주웰컴센터(제주시 선덕로 23)에서 집결해야 하며, 전세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이후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전시관 견학과 새활용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제주시 서쪽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까지 완료하고 나면 오후 1시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도와 공사는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는 한편,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는 오는 9월 24일(화)을 시작으로 10월 16(수), 10월 26일(토), 10월 30일(수), 11월 2일(토), 11월 16일(토) 등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내 ‘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의 참여로 제주 해안가에 끊임없이 쌓이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플라스틱의 새활용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의 탈 플라스틱 실현을 위한 캠페인에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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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자원순환 혁신사업 본격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등 지원 약속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확인된 정부의 자원순환분야 지원 의지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주지역 민생토론회에서 제주도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와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부 또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이 제주의 에너지 자립과 다변화,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사업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난 28일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제주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사업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폐자원 재활용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2028년까지 494.5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자원순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재활용 가능 자원의 도외 운반‧처리 비용이 연간 1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은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잉여 바이오가스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서부지역 수소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 접근성이 개선되며, 연간 5만 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와 함께 수소충전소 확충,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계획도 환경부와 공유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민생토론회의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신속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며 “자원순환 분야 핵심과제와 연계된 전후방 신규사업을 발굴해 민생토론회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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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자원순환 혁신사업 본격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등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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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 연구개발 메카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출범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가 30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4호관에서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센터장 김상재)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으로 선정된 이 연구센터는 2031년 4월까지 약 7년간 국비 101억 원, 도비 21억 원 등 144억 9,400만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제주대 에너지신산업연구소가 주관하며, 제주대 소속 교수 8명과 박사급 연구원 12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센터는 기존 담수(수돗물) 전기분해 방식을 넘어 해수를 직접 활용한 일체형 해수전해조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제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실용화 기술 개발, 그린수소 생산량 분석 및 예측, 최적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제주형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력을 선점하고, 전문 연구인력 양성과 산업계 기술 이전으로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도의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는 거점 연구개발(R&D) 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황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노철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 김상재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참여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경엔지니어링, 다원시스, 젯트, 이누씨, 제우스, 틸론 등 기업들도 자리를 함께 해 제주 수소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해상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해수를 분해해 그린수소를 만들어내는 용암해수 전해조 개발 계획은 대단히 두근거리는 도전”이라고 큰 기대를 표했다. 또한 대한민국 해안 면적의 25%를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육상 자원 확보의 한계를 고려할 때,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해상풍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그린수소를 유연성 자원으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의 연구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제주도와 제주대학교가 신산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일환 총장은 “제주는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서 소중한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센터가 제주의 풍력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판식 실장은 “그린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미래 유망 분야”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2학년 박지상 학생은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설립이 제주 청년들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기뻤다”며 “센터가 청년들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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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 연구개발 메카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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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대전환을 위한 수소경제의 역할과 과제’ 전문가 세미나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2호관 녹담홀에서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현제 원장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산업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이상열 수소경제연구단장, 강영준 제주연구원 혁신경제연구부장, 최수석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이후 손창식 신라대학교 배터리·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열 단장은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글로벌 정책 동향’을 주제로 세계 주요국의 청정수소 정책 및 지원방안 등을 소개했다. 강영준 부장은 에너지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금융 지원 설계 △분산형으로의 에너지 유통체계 전환 △데이터 기반의 지역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지역 혁신 성장 동력으로의 연계를 위한 전략 마련 △국가 에너지 정책 반영을 위한 노력 등을 제언했다. 최수석 교수는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한 청정수소 기술개발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부터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과 협력해 도내 수소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 ㈜엔클라이언, ㈜젯트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기후위기의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청정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제주가 에너지대전환을 위해 수소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국내 청정수소 생산의 경쟁력을 위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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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대전환을 위한 수소경제의 역할과 과제’ 전문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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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바이오차’로 농경지 탄소저감 실천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농경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농림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Biochar) 제조기술 정립과 제주 토양 환경에서의 탄소저장능력 등 적용 효과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차는 350℃ 이상의 무산소 고온 환경에서 생성되는 탄화물질로, 토양 내 탄소 저장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농경지 투입 시 산성토양 개량과 물리적 성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 2035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농업부문 탄소 저감 실천 기술로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 특산 삼나무 톱밥의 바이오차 제조 원료 적합성과 온도 조건에 따른 탄화 특성을 분석해 최적 생산기술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 삼나무 톱밥은 유기물과 중금속 함량 등 모든 항목에서 공정규격에 적합해 제조 원료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 온도별 회수율은 350℃에서 45%, 700℃에서 25%로 열분해 온도가 높을수록 회수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농업기술원은 열분해 온도 조건에 따른 H:C 비율 등 탄화 안정도를 추가 분석해 제조기술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제주 토양에 적합한 바이오차 사용량 설정을 위해 화산회토 및 비화산회토의 투입량에 따른 토양 환경 변화도 검토하고 있다. 화산회토에서 바이오차를 처리했을 경우 토양 pH는 다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총 탄소 함량은 화산회토에서 4.7~6.5%, 비화산회토에서 13~15.6% 증가해 이산화탄소 흡수 및 저장 효과가 확인됐다. 농업기술원은 2027년까지 바이오차 투입이 감귤, 월동무, 브로콜리의 품질과 수량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활용 기술을 정립하고 현장 실용화를 위한 매뉴얼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윤정 농업연구사는 “바이오차 연구를 통해 제주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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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바이오차’로 농경지 탄소저감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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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제주과총, 제주 그린수소경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선도방안 모색
- 제주도가 국제적인 수소생태계 허브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서는 제주도가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원장 문용석)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제주과총, 회장 김두철)는 25일 오후 제주시 아스타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제주 그린수소경제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변성민 한국수소연합 선임연구원은 ‘그린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표준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그린수소 국제표준화를 위한 제주의 도전 방안을 제시했다. 변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수소경제의 중요성이 확인되면서 국제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항공용액화수소저장용기, 이동형수소충전소, 블루수소생산기술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가 그린수소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감안한다면 국제 표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운송 부분에 일본과 유럽, 미국 등 다수 국가들이 참여하게 되는데 제주도에서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표준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 선임연구원은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이 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고 실증을 통해 국제 표준 제안 및 선도 기반을 마련해서 국내 수소산업의 국제 표준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용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확산 및 안정적 운용을 위한 수소기반 에너지 저장기술’ 주제 발표에서 “대규모 수소저장 및 운송기술에서 상온 저장이 가능한 액상유기수소화물(LOHC)이 액화수소나 암모니아 보다 장거리운송, 장시간저장, 1회 운송량, 사고시 환경영향, 경제성에서 더 우수하다”며 “제주도가 LOHC 시스템의 새로운 용도(ESS) 실증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윤창원 포스텍 교수는 ‘산업 및 발전 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수소 저탄소 유망 기술’, 강승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책임연구원은 ‘액화수소 핵심설비·부품 안전관리 방향’에 대해 산업동향과 제주의 기회 활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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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제주과총, 제주 그린수소경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선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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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 플라스틱 위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추진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제주시 해안가에서 탈 플라스틱 제주 사회 실현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1’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6회 진행한 가운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견학과 제주시 조천읍 일대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 약 700㎏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스티로폼 부표, 폐그물과 밧줄, 생활 플라스틱(파편 포함)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2에선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견학 프로그램과 환경교육을 진행한 후 제주시 서쪽 해안가(애월 큰물도, 하귀포구 등)를 중심으로 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까지 제주웰컴센터(제주시 선덕로 23)에서 집결해야 하며, 전세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이후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전시관 견학과 새활용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제주시 서쪽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까지 완료하고 나면 오후 1시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도와 공사는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는 한편,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는 오는 9월 24일(화)을 시작으로 10월 16(수), 10월 26일(토), 10월 30일(수), 11월 2일(토), 11월 16일(토) 등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내 ‘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의 참여로 제주 해안가에 끊임없이 쌓이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플라스틱의 새활용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의 탈 플라스틱 실현을 위한 캠페인에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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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 제주규제특구 방문
-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이 제주에서 규제자유특구의 지속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지난달 29일 오후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4개 임시허가 운영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TP 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의 추진 상황 점검 및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충전 기술 실증사업의 원활한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현재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는 4개 세부과제에 12개 기업이 참여하여 오는 2025년까지 실증특례 5건에 대한 충전 기술 실증과 스마트 충전 시스템 개발하는 등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의 제주지역 연착륙과 인프라 확산 모델 수립을 통한 친환경 교통의 선도적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제주TP 에너지센터는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급속충전 실증 및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 성과,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실증을 통한 세계적 권위의 CES 혁신상 5개 부분 수상, 충전인프라 공유 플랫폼 실증 사업화의 전국 확산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특구사업 지원 이후 사업화 방안과 판로 개척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주 단장은 “국가적 전기차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제주 특구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규제 완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전기차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면서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연계해서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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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 제주규제특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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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도 생태계서비스 혁신, 전국 확대 논의 본격화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의 전국 확대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확대 적용과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타 시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와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제주의 자연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확대를 모색하고, 제주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는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정부에서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참석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를 확대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위원장은 “현재 생태계를 보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효성 문제와 제도적인 제약, 예산 등 아쉬움이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들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생태계서비스지불 제도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통해 얻은 이익을 관계자에게 관원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자연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으며, 박정 위원장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정착을 통해 생태계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비용 효과적인 지불제 활동 유형 개발과 기업의 ESG 경영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가 전국 최초로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이에 관심이 많은 마을의 요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이러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법률 개정과 예산 확충 문제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를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배출권 거래제와 ESG 연계 민간기업 투자 확대 아이디어는 제주의 생태관광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방안이 제주에서 시작해 전라북도, 강원도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 김일중 동국대 명예교수가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에 대한 경제학적 관점과 과제’, 단국대학교 김현 교수가 ‘생태관광 추진성과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일중 교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소중한 자연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미래세대에게 남겨줘야 하는 과제를 풀기 위한 한 가지 정책 도구”라면서, “정부는 우수 성공사례 발굴, 교육 및 적극적 홍보를 통해 제도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생태계 서비스 가치 인식과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 교수는 생태관광이 국제 관광시장의 20%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이를 지역 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재생과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한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영속성 및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영선 환경수석전문위원의 진행으로 △오홍식 제주대 교수 △윤익준 대구대학교 교수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최정윤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후에는 관련 단체와 도민으로으로부터 질의 응답이 이어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됐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형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와 생태관광 발전의 의미와 효과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9개 마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총 19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동백동산 습지,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효돈천과 하례리, 평대리 4개소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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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도 생태계서비스 혁신, 전국 확대 논의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