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맞춰 한의약 자원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에게 제주에서 자생하는 약용자원에 대한 이해와 활용법을 알려주는 ‘약초교실’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6주간 약이 되는 풀, 꽃, 나무 이야기 ‘제주 한의약자원 기반 약초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초교실은 약초 재배, 채취, 섭취, 가공, 효능, 유통 등 약초 관련 전반적인 지식을 학습하는 교육과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2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제주한의약연구원에 따르면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한의약에 대한 관심 52.6%, 건강증진 47.4% 등 이유로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일반과정에 이어 오는 7월 22일부터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이나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한의약연구원 연구개발팀 전화(070-4203-6938)로 문의하면 된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약초교실 운영을 통해 제주도민의 한의약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음 심화과정 교육도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유익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