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외국인 인재 확보를 통한 지역산업과 기업 경쟁력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 기업지원단과 위덕대학교 LINC사업단은 최근 제주벤처마루에서 ‘산학협력 공유협업 체제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위덕대학교 LINC사업단 이성환 단장, 제주TP 기업지원단 부창산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산업혁신기관인 제주TP와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경상북도 경주 소재 위덕대학교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프로그램의 추진과 지자체-대학-기관의 협력관계로의 확대 등 외국인 인재 활용과 지역산업의 새로운 활력 창출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위덕대학교 LINC사업단은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향후 경상북도 RISE 사업 연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TP와 위덕대학교는 상호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구축과 외국인 유학생 취업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의 지방 정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내년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제주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부창산 단장은 “제주 유망중소기업과 연계해서 지역인재를 고용할 수 있는 기회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인재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외국인 인력의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