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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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해온 제주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인식 확산을 위해 제주지역 민관산학이 하나로 뭉쳤다.


특히 제주도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통해 제주의 저탄소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민관협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와 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도내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원희룡 도지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등도 인사말을 통해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는 10년 전부터 탄소 없는 섬 2030을 추진하는 등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정책을 이끌어 왔다”며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의 목표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해 제주지역 민관산학 간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좌남수 의장은 “오늘은 민관협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실천 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함으로써 2050년 탄소중립 시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새로운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부터 충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되듯이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협 원장은 “세계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한가운데 제주도가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미래세대들이 올바른 방향을 갖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좋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미래세대 8인의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선언이 진행됐으며,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 등은 실천다짐 영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이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희망나무(녹보수) 심기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됐으며, 제주도 공식 유튜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 열리는 제28회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 등 제주의 저탄소 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해 그린뉴딜 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선언 참여 기관‧기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연구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은행, 한국남부발전(주)남제주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주)제주발전본부,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시‧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제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사)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 한라생태체험학교, 제주YMCA, 제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자원생물연구센터, 제주녹색소비자연대, 곶자왈공유화재단, ㈜푸른바이크쉐어링, (사)곶자왈사람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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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 위해 제주 민관산학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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