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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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지속가능한 경제를 제주 자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찾는 노력이 다각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바이오헬스포럼협의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열린 2022년도 제1회 제주바이오헬스포럼 정책간담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제주에 적합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바이오헬스포럼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생태계를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출범했다. 이 포럼은 그동안 서귀포시 권역의 항노화산업 등 제주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방안들을 모색하는데 집중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채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매니저의 ‘JDC의 헬스케어타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수립’, 조계만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서부경남 농생명(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 발표가 이뤄졌고, 이어 양승열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과장이 ‘제주특별자치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이채민 매니저는 JDC 헬스케어타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과 관련하여 “제주도내 생물종 다양성을 활용해 기존 그린바이오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계만 교수는 서부경남 농생명(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례를 설명하면서 “무병장수 지역을 상징하는 블루존(Blue Zone) 프로젝트가 제주에 매우 적합하다”고 강조하고, 디지털 파밍(Digital Farming, 디지털농업)과 연계한 항노화 10차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주거 연계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또 다른 대안으로 제안했다.


양승열 과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으로 총 3개 단계 전략을 제시하며, 단계별 연관산업 육성 기반구축부터 다각화, 고도화를 거쳐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제주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론에서는 제주바이오포럼협의회장인 김창숙 제주대학교 교수와 위성곤 국회의원 주관으로 이상호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장, 현상철 JDC 의료사업처장, 강일현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연구관, 조윤재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 사무국장, 이석창 자연제주 대표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바이오산업 육성과제들을 논의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이번 정책간담회는 서귀포 정책환경에 맞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생태계 구축, 거점 인프라 조성을 통해 제주의 혁신성장 및 경제활성화가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정책간담회 개최를 통해 서귀포권을 포함해 제주바이오헬스 산업을 키울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간담회를 공동후원하고 있는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정책간담회에서 제시된 방안들이 민선 8기 제주 도정 핵심사업인 ‘생약자원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최근 준공된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메디컬푸드, 천연물 식의약품 소재개발 등을 통한 바이오헬스산업이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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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바이오헬스포럼협의회, 제주바이오헬스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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