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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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트러스 전문스타트업 귤메달, 신품종 귤 ‘하르봉’ 국내 최초 출시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 시트러스 전문 농테크 스타트업 귤메달이 제주도에서 개발한 2025년 신품종 귤 ‘하르봉’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하르봉’은 제주도 산하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감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품종을 갱신하며 개발된 결과물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과 품질을 반영하기 위해 당도와 산미를 조절하고 껍질의 질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술원은 감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며, 이번 품종이 제주 감귤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르봉’이라는 이름은 출시 이전 사전 진행한 SNS 공모전을 통해 최종 채택됐다. 농업기술원 개발 당시 ‘설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범농가에 보급됐으나 동명의 딸기 농산물 상표가 있다는 점 그리고 당도가 가득 차 있는 볼록 볼록한 표면이 제주 돌하르방과 닮은 점에서 ‘하르봉’이라는 이름이 최종 선정됐다. ‘하르봉’은 당도가 높고, 낮은 산미 특성이 뚜렷한 귤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의 균형을 잘 맞췄다. 신맛 없이 아삭한 식감으로 13브릭스의 당도와 0.7대 낮은 산미가 특징으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또한 손쉽게 벗겨지는 껍질을 갖고 있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하르봉’을 시작으로 신품종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품종 출시는 제주도 감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꾸준한 품종 개선과 관련 연구를 통해 감귤 산업에 관한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하르봉’은 제주 감귤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제주 감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귤메달은 제주감귤 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 귤을 꾸준히 소개하고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귤메달은 감귤을 포함한 제주 20여종의 신품종 시트러스를 직접 산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윈터프린스, 블러드오렌지, 카라향 등 독특한 품종을 활용한 제로슈가 착즙주스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시트러스를 주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이중 4가지 신품종을 비교해서 먹어보는 ‘귤샘플러 키트’는 2024년 국내 과일 분야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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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자원
    2025-03-12
  • 제주 탄산수 ‘탄산오름’, 창업 1년만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기염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프리미엄 탄산수 브랜드 ‘탄산오름’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마켓’에 공식 입점했다. 신세계마켓이 서울 최대 규모(1980㎡, 약 600평)의 초프리미엄 식품관으로 리뉴얼한 가운데, 탄산오름이 제주 로컬 브랜드로 선정돼 ‘로컬푸드 코너’ 입점 기회를 얻었다. 이번 입점은 단순한 유통 확장을 넘어, 제주산 프리미엄 탄산수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5월 창업한 탄산오름은 9개월만에 신세계백화점 입점에 성공,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탄산오름은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21개월 간 창업 교육을 받았고, 한국워터소믈리에협회 소속 워터소믈리에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갖줬다. 제주 지역에서 이미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한 해 동안 8개의 민간과 정부 과제를 수행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제주벤처기업협회 표창, 중소기업중앙회 상장, 하나금융그룹 상장을 수상했다. 탄산오름의 입점은 단순한 유통 확장을 넘어, 제주 로컬브랜드가 대형 백화점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탄산오름은 제주 자연의 원료와 독자적인 탄산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제주용암해수의 미네랄을 그대로 살린 탄산수에 제주산 감귤, 한라봉, 레몬의 천연 향료를 첨가해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특히, 탄산음료 이상의 강한 탄산을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일반 탄산수보다 강렬한 청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산오름 관계자는 ‘한 모금만 마셔도 제주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신세계마켓을 방문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에게 색다른 탄산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산오름은 신세계마켓 입점을 계기로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해 오는 5월 더욱 강화된 제품과 확대된 유통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광희 탄산오름 대표는 “제품을 출시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5월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마켓에서 탄산오름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강남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로컬푸드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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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4
  • 농업기술원, 바이오차 활용해 시설재배 토양 염류 피해 해결 나선다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효과가 있는 바이오차(Biochar)를 농경지에 투입해 시설 감귤 토양 염류집적 문제 해결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 +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유기물을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고온(350℃ 이상)으로 열분해 하여 만든 다공성 탄화물질로 다양한 농업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내 시설 감귤 하우스 토양 염류집적 정도를 나타내는 전기전도는 2000년부터 4년 주기로 조사한 결과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시작한 2000년도 토양 전기전도도는 1.5ds/m를 보였지만, 2016년부터는 적정범위인 2.0ds/m를 넘어섰고 일부 재배지에서는 8.0ds/m를 넘어 나무가 고사하기도 했다. 과다한 비료 사용이 주원인인 시설 내 염류 축적은 작물의 뿌리를 손상시켜 양분 흡수를 방해하고 나무 생육에 해를 끼치게 된다. 시설 내에서는 빗물이 차단되고 온도가 높아 수분 증발량이 증가함에 따라, 토양 내 비료 성분이 표토로 이동하면서 염류가 축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다량 관수, 심경 및 객토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감귤 과원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시설 감귤의 토양 염류집적 문제 해결을 위해 바이오차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토양 내 나트륨(Na+)과 염소(Cl-) 흡착하고 다공성 구조로 토양 침투성 개선을 통한 염류 용탈 촉진 시키는 효과가 있어 시설 내 염류 집적을 경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감귤 관련 바이오차 연구는 2026년까지 수행될 예정이며 품질, 수량 및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효과 등을 검토한 후 제주지역에 적합한 실용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차의 농업적 사용은 지구 온난화 대응 탄소 격리 및 저장의 중요한 수단으로 탄소 절감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정승용 농업연구사는“바이오차 활용 기술을 통해 토양 염류집적 문제를 경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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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6
  • 제주연구원,“제주 식품기업, 지역 내 B2B 시장 공략 시급” 제주 식품산업 육성 전략 제시
    [제주바이오뉴스 윤기영 기자]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제주 식품산업 현황 및 육성 방향'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 식품시장 분석 결과와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식품시장 규모는 2010년 1조 3,415억원에서 2020년 2조 2,237억원으로 66% 성장했다. 특히 기업간 거래를 의미하는 B2B 시장(중간수요)이 7,742억원에서 1조 4,576억원으로 88%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인 한편, 일반 소비자 대상 B2C 시장(최종수요)은 5,673억원에서 7,662억원으로 35% 증가하였다. 하지만 제주지역 식품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2010년 33.1%에서 2020년 22.9%로 하락했다. 특히 B2B 시장에서 발생한 6,834억원의 시장 성장분 중 88%인 6,012억원을 도외 기업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2B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주 식품기업들의 규모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0~2020년 사이 제주 식품산업은 양적으로는 성장했으나, 대부분 10인 미만 영세업체 위주로 성장하면서 부가가치 창출력은 오히려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제주 식품기업들이 관광산업과 연계한 B2B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며 "시장에 진입한 식품 기업들이 일정 규모가 될 때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주연구원 홈페이지(www.jri.re.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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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3
  • 제주삼다수, 전 품종 용기 경량화 성공...무게는 줄이고 품질은 더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삼다수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감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성과 품질 강화를 목표로 지난 1년간 용기 경량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용기의 압축 강도도 함께 개선해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량화된 제품은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활용 확대, 무라벨 제품 생산 증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혼합 사용 기반 마련, 무라벨 생산 증대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먹는샘물 무라벨 100% 의무화 정책에 대비해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제품 뚜껑에 QR코드를 도입했으며, 2021년부터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을 선보이고 전 생산라인에 무라벨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무라벨 제품의 생산 비중은 약 65% 수준으로,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100% 무라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용기 경량화는 환경 보호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환경에 가치를 둔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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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 제주도, 치유농업으로 관광 위기 극복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치유농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활력 증진에 나선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닌 건강 회복의 수단으로 활용되며, 최근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제주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농업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후 안덕면 소재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이레숲’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관광산업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레숲은 2013년 농촌교육농장으로 시작해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농어촌 식생활체험공간으로 지정됐다. 교과과정과 연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자연미술학교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사업에 참여해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감귤밭 보물찾기’ 등을 개발·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도내 치유농장 운영자들과 제주도 치유농업사 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고승철 사장, 제주관광협회 강동훈 회장 등 관광업계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치유농장과 실습텃밭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청취했으며, 치유농업의 발전 가능성과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농업-치유-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국민 모두가 경제·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제주 관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치유농업의 중요성과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치유농업의 관광 프로그램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도 치유농업사협회가 협력해 특색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학생들의 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청과 연계한 사업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치유농장 운영자와 치유농업사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 치유농업사협회 김도희 회장은 “제주도가 전국 최다 치유농업사를 배출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치유농업사들의 전문성을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게 관련 조례 개정과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유농장 ‘환상숲곶자왈공원’ 이형철 대표는 “젊은 세대들이 지역 자원과 연계된 고품질 관광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제주의 자원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레숲’ 박소영 대표는 “교육청과 관광 관련 기관의 인지도가 낮아 소규모 치유농장들이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체계적인 홍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개별 운영 중인 치유농장, 교육농장, 체험농장을 통합 연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치유농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관련 실국에서 치유농장과 교육농장, 체험농장이 통합된 치유농업 관련 법인 설립과 조례 개정 등의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 교육청, 관광협회, 관광공사, 치유농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지원을 위한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치유농업 육성에 나서 현재까지 도내 19개소의 치유농장을 조성했으며 올해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농업센터 구축·운영,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치유농장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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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니스.힐링
    2025-01-07
  • 제주테크노파크-오리온제주용암수, 기술교류회 공동 개최
    제주 용암해수 미네랄의 산업적 가치가 재입증되고 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대표 현종훈)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13일 오후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용암해수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국내 식품·화장품 분야 전문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한라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와 사회복지협의회, 한동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용암해수의 산업적 가치를 공유하고 전략적 활용방안이 논의됐다. 건강기능성 음료부터 식품과 화장품, 제약 등 바이오산업 신소재 가치가 높다는 연구분석 결과들도 제시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창열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는 “국제적인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기준에 따라 제주 용암해수 칼슘 추출물에 대한 독성시험 결과 식품원료로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 용암해수를 비롯한 미네랄 음용수의 면역학적 기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미네랄 음용수가 식물 생장에서 우월하고, 각종 시험적 자료를 보면 면역활성, 황산화, 비만 감소, 동백경화, 아토피 등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미네랄 함유량이 많은 제주 용암해수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제주TP는 용암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용암해수 미네랄 추출물’의 한시적 식품원료 등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했다. 향후 용암해수 미네랄을 활용한 산업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희정 상명대학교 교수는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 혈액 응고, 근육과 신경, 심장 기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로 골다공증 예방, 폐경기 여성 건강에 중요하다”면서 “영양학적 입장에서 칼슘 함양이 많은 제주용암수의 섭취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를 조리수로 활용한 결과와 관련해 박 교수는 “일반 조리수와 비교했을 때 조직감이 더 단단해지고 색상이 더 진해진 것을 확인했다”며 “흰쌀밥에 대한 선호도에서 전반적 기호도와 외관, 식감, 뒷맛, 찰짐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범식 연성대학교 교수는 “천연미네랄워터는 다양한 기능성 검증을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인됐고 최근 섭취 권장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 활용 제품을 우유에 민감하거나 신장결석환자, 채식주의자 등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시장확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상오 단국대학교 교수는‘물(水) 만난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물 제조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고, 김성보 연세대학교 교수는 ‘미네랄농축수를 이용한 화장품 미립자 소재 연구’를 통해 용암해수의 화장품・제약 등 차별화된 제형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치가 더 높은 산업 소재로 활용한 산업화 확장가능성을 피력했다. 제주TP와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지난 용암해수혁신포럼과 이번 교류회의 연구발표들을 바탕으로 제주 용암해수를 식품소재로 더욱 다양한 활용가치를 키우고 식품, 화장품, 제약 등 활용산업 저변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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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7
  • 제주삼다수, 자원순환 전시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 展’ 개최
    제주삼다수가 오는 26일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자원순환 전시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 展(이하 돌돌삼)’을 선보인다.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돌돌삼’ 전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제주삼다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돌돌삼 챌린지’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이다. SNS를 통해 진행된 돌돌삼 챌린지는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약 770명이 참여해 약 33,000개의 제주삼다수 플라스틱 뚜껑과 라벨을 수거했다. 회수된 폐플라스틱은 업사이클링을 거쳐 키링과 자석 세트로 재탄생해 참여자들에게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총 4단계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운영되는 ‘돌돌삼’ 전시는, △업사이클링 전시 관람 △키링 DIY 체험 △미디어 전시 감상 △삼다코지 제주 음료 체험 영수증 인증을 완료하면 제주삼다수 업사이클링 굿즈 3종(키링 1종, 자석 2종)이 제공된다. 먼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는 바다 쓰레기를 활용한 창작물 ‘바다쓰기’, 폐인쇄물을 재활용한 ‘파지N양양’, 버려진 해녀복을 재탄생시킨 ‘다시 바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키링 DIY 체험’은 방문객이 제주삼다수 뚜껑과 폐플라스틱 비즈를 활용해 자신만의 키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리어플라스틱’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삼다코지 네이버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제주 전통문화 ‘정낭’을 본뜬 업사이클링 벤치에서 제주 자연의 영상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도 마련됐다. 삼다코지 방문객은 인증샷을 찍어 SNS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번 ‘돌돌삼’ 전시는 방문객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국내 먹는샘물 1위 기업으로서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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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에너지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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