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세수 2억 원 확보
제주도-KAIST-JDC, 지역 연계 연구ㆍ교육 협력 추진 맞손
워케이션 성지 제주, 서울 소재 기업 눈길 사로잡아
‘미래혁신 산업 컨트롤타워’ 제주지역협업위원회 출범
포토슬라이드 뉴스1 / 2
친환경.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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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세수 2억 원 확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할당한 2022년 이행연도 온실가스 배출량 43만 2,611톤보다 3만 5,803톤을 더 감축하고, 그 중 2만 6,903톤을 매도해 2억 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에서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단위 배출권을 사전 할당하고 실질 배출량을 평가해 배출권 여유 및 부족업체 간 매입·매각 등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거래제는 각 할당 대상업체의 감축 여력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또는 배출권 매입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배출허용량을 준수하기 위해 도입됐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이행에 따라 제주도는 정부 할당량에서 추가로 3만 5,803톤을 감축했으며, 전년도 이월량인 4만 4,905톤과 합산해 8만 708톤의 배출권을 보유하게 됐다. 제주도는 보유분 8만 708톤 중 2만 6,903톤을 매도해 2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고, 남은 5만 3,805톤은 배출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초과로 부족한 배출권을 매입해 왔지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펌프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 등의 노력으로 지난 2년 간 7만 8,177톤(2021년 4만 2,374톤, 2022년 3만 5,803톤)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해 총 6억 7,200만 원의 세입 효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배출권 거래제 대상 86개소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검증, 담당자 교육 및 컨설팅 실시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변화가 이제는 환경문제만이 아닌 경제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후위기시대에 대비해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제주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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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그린수소 순도 품질기준 확보…그린수소 생산·보급 박차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버스가 오는 9월부터 제주에서 시범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품질기준을 확보함에 따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와 수소버스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행원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튜브트레일러 4대를 활용해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수소버스 운행을 순차적으로 점검한 후 9월 4일부터 본격 시범 운영한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버스(25㎏ 기준) 4대, 수소승용차(5㎏ 기준) 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그린수소를 보급받은 수소충전소는 자체 점검 후 수소버스 및 수소승용차(관용), 수소청소차(살수차) 등에 순차적으로 그린수소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시범 운행은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 운행 일정에 맞춰 운행한다. 이후 안전성을 확보하고 그린수소 정상 공급이 가능한 시점에 함덕과 한라수목원을 오가는 노선(311, 312번)에 수소버스 9대를 투입해 도민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과제는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 및 배터리(2㎿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안정적 청정수소 생산·공급기반 마련을 통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개발,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총사업비는 222억 원(국비 135, 도비 17, 민자 70)이다. 주관기관은 제주에너지공사이며, 제주도를 비롯한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 간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청정수소인증제절차를 이행해 인센티브를 확보, 생산원가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수소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설비는 ‣알카라인 방식 국내 2㎿ ‣고분자전해질막(PEM) 방식 국내 300㎾ ‣고분자전해질막(PEM) 방식 해외 1㎿로 구성돼 있다. 이번 그린수소는 국내 알카라인 2㎿와 고분자전해질막(PEM) 300㎾로 만들어 낸 것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2㎿h는 전력 변동을 최소화해야 하는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의 순간 정전 및 전압강하 시 전력을 일정하게 공급하도록 시스템이 구성돼 수전해 설비 안정성을 꾀했다. 또한 출력제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대에 3.3㎿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집중 운영해 전력수요의 기저설비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플러스 DR 제도를 활용하는 등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플러스 DR은 재생에너지의 초과발전이 예상되는 시간에 계획한 만큼 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해외 고분자전해질막(PEM) 1㎿ 구축까지 이뤄지면 그린수소 생산운영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그린수소 가격을 책정하고,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운전에 앞서 행원 3.3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수소품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24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7-68호 ‘고압가스의 품질기준과 품질 검사방법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순도와 수분, 총탄화수소, 산소, 헬륨 등 14가지 품질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소순도검사에서 수분이 검출되는 문제를 해결해 수분 기준치를 충족하면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이를 수소버스에 주입해 시험 운행에 나서게 됐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고품질 그린수소를 제공해 함덕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생산시설 참여기업 및 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그린수소 전기버스 시범 운행을 통해 수소차량에 대한 그린수소 공급 상황, 안전 요소 등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연계한 그린수소 저상버스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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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신소재, 버섯’으로 탄소중립과 환경친화 신산업 모색
'버섯 천국’ 제주가 버섯을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환경친화 신산업 발전과제 발굴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제주시 리젠트마린호텔에서 ‘친환경 신소재, 버섯’을 주제로 제21회 제주미래가치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조선대학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대자동차, 그리고 버섯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이셀, 제주기업 (사)자원생물연구센터와 ㈜마이앤마인 등 도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연관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탄소중립과 지구 자원의 재활용을 목표로 글로벌 바이오테크 소재 기술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버섯은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주목받고 있는 식물자원이다. 버섯은 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가죽가방, 친환경 포장재, 벽돌,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제주는 국내 보고된 2170종의 버섯 가운데 약 38.7%에 해당하는 841종이 분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럼은 신현재 조선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고평열 (사)자원생물연구센터 대표의 ‘제주 야생버섯의 종다양성과 발생특성’, ▲안기홍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사의 ‘버섯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산업용 소재화 연구 동향’, ▲사성진 ㈜마이셀 대표의 ‘균사체 기반 소재의 산업 진입을 위한 도전 과제: Scale-up, ESG 그리고 Regeneration’ 순서로 진행된다. 제주TP는 전문가들의 연구개발 결과와 제안을 바탕으로 버섯 등 생물자원에서 추출된 천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및 대체제 기술 개발과 신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미래가치전략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제주TP가 주관하여 정기적으로 열리는 제주지역 미래전략과제 발굴 포럼이다. 관련 전문가는 물론 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TP 정책기획단(064-720-2316)에서 받고 있다.
제약.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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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의료원장에 이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임명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임 제주의료원 원장에 이상훈 전(前)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총 3명이 응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복수 추천자 중에서 오영훈 지사가 최종 임명 결정했다. 이상훈 신임 제주의료원장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상훈소아청소년과의원장과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오는 2026년 9월 3일까지 3년간 제주의료원의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상훈 원장은 “직원 교육 및 사기를 진작시켜 조직 화합과 재정 자립체계를 구축하고,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의료취약계층대상에 대한 진료지원, 도민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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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기관 공공성 강화 위해 제주연구원-제주대학교병원 업무협약(MOU) 체결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과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2023년 8월 29일(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제주 의료산업 발전 및 의료기관 공공성 강화할 것을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및 자문 ▲제주도 의료산업 전략산업 발굴 및 기획 ▲양 기관 간 인력 지원 및 정책 개발을 통한 상호 협력 ▲제주지역 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현안과제 정책연구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였다. 최국명 병원장은 “도내 유일의 정책연구기관인 제주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제주 의료의 현 상황과 향후 발전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정책수립의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제주의료자치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은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제주 미래의 성공과 의료분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믿는다” 라고 밝히며, “함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협력하여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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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몽골여성경영인협회와 업무 협약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이사장 고흥범, 이하 제주한국병원)은 몽골여성경영인협회와 의료분야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 그동안 코로나 19로 주춤했던 제주 글로벌 웰니스관광 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제주한국병원은 지난 22일 몽골여성경영인협회 툽신바야르(M. Tuvshinbayar) 회장을 비롯해 소속 협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 강화와 의료 정보 공유,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앞서 제주한국병원 건강증진센터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여성의 생애 주기에 따라 갱년기 전후 위험도가 높은 질환들에 대응한 한국병원의 강점을 소개했다. 협회원들은 검진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의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 최대침습 최대보존 복강경센터의 여성 종양 수술, 고혈압당뇨센터의 만성질환 치료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협회원들은 건강증진센터, 병동 및 MRI실 등을 비롯한 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한편, 제주한국병원은 지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한 150명 규모의 몽골인 대상 의료 웰니스 상품에 참여하여 건강검진을 제공, 우수한 건강검진 시스템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주한국병원 한승태 병원장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글로벌 웰니스관광이 다시금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한국병원은 이번 몽골여성경영인협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제적으로 더욱 긴밀하고 가깝게 교류함은 물론, 제주도의 앞선 의료서비스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T.융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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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워케이션 사업 확장 이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 사업’에 제주도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일정 기간 체류하면서 메타버스 기반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메타버스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스마트 조성사업의 일환인 ‘대정읍 디지털 스페이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공유 오피스 ‘스페이스 모노’에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는 업무용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oVice)’와 메타버스 VR 무료 기기 대여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메타버스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프리랜서)도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모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제주도에서 4박 5일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체류 공간 △사무공간(워케이션 오피스) △메타버스 플랫폼(oVice) △대정 지역 관광체험 이용권(사계해안 노르딕 워킹, 제주 귤을 활용한 전통주 체험 등) 1종 등을 지원받는다. 비대면 업무 시 소통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사업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오비스를 활용해 ‘노마드 체육관’을 열고 비대면 소통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체육관처럼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된 온라인 공간에서 게임 방식의 교육 및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원격근무의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시공간 제약 없이 참가자의 아바타가 가상의 세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VR체험’ 기회도 제공한다.강철부대 2에 출연, 3개월 만에 2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있는 김명재와 틱톡 7만 팔로워의 기찬아 외에도 다양한 직군의 디지털 노마드가 참여하고 있는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 사업은 11월 21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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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제주T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교육과정 참가자 모집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용한 예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산학융합원과 함께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시험 대비 교육과정’ 참가자 20명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 신산업 분야 및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재직자 등이다.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는 2014년부터 시험을 통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민간자격정보서비스 등에 따르면 데이터분석 준전문가는 전국적으로 2017년 5,046명이 지원한 데 이어, 2022년 약 8배 늘어난 3만 9,677명이 지원하는 등 미래 유망 자격분야로 손꼽힌다. 국내 데이터산업 규모 또한 2020년 20조 원, 2022년 25조 원 규모로 급격히 성장하고, 데이터 직무 인력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 자료 이에 교육을 주관하는 제주테크노파크는 R언어,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데이터분석 기획과 분석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과 도민들에게 자격 기회를 제공을 위해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시험 대비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 교육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4주간 10회 실시된다.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은 데이터의 이해, 데이터 마이닝, ▲온라인 교육은 데이터분석 기획 및 분석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간 동안 언제든 수강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도 제공된다. 교육은 24년간 IT분야 강사로 활동해 온 윤소영 ㈜에듀아토즈 대표가 맡는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jejutp.or.kr)와 제주산학융합원 홈페이지(https://jejuiucc.or.kr/)에서 확인하거나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064-720-3738), 제주산학융합원(070-8835-33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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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디지털이 대세다, 제주컨벤션뷰로 「2023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참가자 모집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 겸직)는 급변하는 마케팅 트렌드에 발맞춰 도민 대상으로 「2023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제주 도내 디지털 분야 역량강화에 관심있는 마이스 종사자 및 학생 등 제주도민이며, 교육은 오는 9월 6일부터 7일,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10시간 동안 제주웰컴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다. 교육내용은 ▲9월 6일(수) 노트북을 활용한 Chat GPT 이론부터 실습까지 ▲9월 7일(목) 지속가능한 마케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9월 13일(수) 유명 웹예능 PD에게 듣는 성공하는 콘텐츠의 비결 ▲9월 14일(목) SNS 마케팅 트렌드 등의 주제로 디지털 관련 전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 기간은 8월 7일부터 25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교육별 각 최대 25명이다. 신청방법은 제주컨벤션뷰로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이용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대상은 신청서 제출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제주컨벤션뷰로 변덕승 이사장은 “마케팅 최신 트렌드인 디지털 분야를 도민 대상으로 교육함으로써 참가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마케팅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마이스 및 디지털에 관심있는 도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바이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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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막
급변하는 환경 속 미래 제주 지하수 보전 노력을 위한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The 13th Jeju Water World Forum)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19일 개막했다.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는 지하수 전문 국제 포럼으로, ‘변화의 노력, 지하수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일까지 진행된다. 19일 개회식에서는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의 환영사와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 지하수의 중요성과 현안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 맡아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의 포문을 열었으며, 크리스토프 벤던버그(Kristof Vandenberghe)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 지구과학·지질공원 치프, 마사토시 가와사키 (Masatoshi Kawasaki) 산토리 글로벌 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 및 석학들이 지하수 가치 보전 및 먹는샘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윤성택 교수는 “지구 기온 상승, 도시화 확대,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글로벌 환경변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미래 환경변화가 수자원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하수에 대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잠재적 영향 중 하나는 지질학적 및 인위적 오염물질에 의한 오염 증가이며, 수질보호는 주로 예방활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글로벌 지하수 보전을 위한 가속’을 중심으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네스코, 몽골, 호주, 몰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국의 지하수 환경 및 특징, 보전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크리스토프 벤던버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 지구과학·지질공원 치프는 "유네스코는 회원국들의 과학적·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물과 관련해 과학적 접근 및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는 지질이 굉장히 독특하고 지하수가 가장 의미 있는 수자원인 만큼, 유네스코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국제사회 지하수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몰타 섬지역 지하수의 가치 및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마이클 샘브리 몰타 에너지수자원청 최고 정책 책임자는 ”몰타에서도 지하수를 이용해 국내 물 수요를 60% 이상 해결한다”며 “지하수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면 식수 생산에 필요한 비용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으므로,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지하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하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먹는샘물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가속’을 주제로 일본, 베트남, 한국 등 글로벌 석학들이 지속가능한 먹는샘물 시장동향과 함께 보전 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사토시 가와사키 산토리 글로벌 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은 “물은 순환하는 자원이며 고갈될 가능성은 없으나, 우리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필요한 수질의 물 공급이 중요하다”며 “물 순환을 컴퓨터로 재현한 ’물 순환 모델’을 구축해, 지하수 균형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사용하고 수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 연사로 나선, 제주개발공사 신문주 박사는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제주삼다수 먹는샘물 취수원 보전·관리 기법’에 대해 설명하며 취수원 지하수위 관리를 위한 최적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ANN)과 인공지능 앙상블 모델을 소개했다. 신문주 박사는 “전체 수자원 이용량의 96%가 지하수인 제주도는 지하수가 매우 중요한 수자원이기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하수 이용을 위해 과학적 기법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주개발공사는 최신 딥러닝 인공지능을 사용해 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역 2개 관측정 지하수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수원 및 주변 지역 보전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해중합 국산화 원료를 적용한 ‘보틀 투 CR-삼다수(Bottle to CR-삼다수)’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보틀 투 CR-삼다수’는 제주도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화학적 분해를 통해 만든 재생 페트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를 활용해 제작한 CR-PET(화학적 재활용 페트)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CR-PET는 플라스틱 화학적 분해와 재융합에 필요한 해중합 원료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SK케미칼과 연구협력을 통해 해중합 원료 국산화 및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모인 페트병으로만 원료화한 ‘자원순환형 화학적 재활용 CR-PET’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보틀 투 CR-삼다수’ 시제품 생산 및 공개를 시작으로, 추후 도내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패키징 기술·협력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사장은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 및 필요성을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물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제주물과 전 세계 수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국제사회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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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중기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제주TP는 제주의 다양한 가치에 기술을 입혀 지역산업의 혁신성장과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입주기업 성장관리,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역량, 일자리 창출, 중앙과 지자체 연계 지역과제 유치 등 지역산업과 기업발전을 위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지난해 장기간의 기관장 공석 상황에서도 부서장과 직원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 책임을 다해준 결과”라며 “제주테크노파크가 지역의 기술혁신과 산업성장의 리더로 더욱 신뢰받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지역경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는 2019년부터 3년간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으나 경영전략 혁신과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등 지역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발전전략으로 최근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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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해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TF)’을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전담팀은 농축산식품 및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행정 실무진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5일(금) 오후 4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의 ‘정부 및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강연에 이어 그린바이오와 관련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관리연합회 관리품목의 잉여 농산물을 가공처리할 수 있는 식품가공 시스템 구축 필요 △그린바이오기업과 제조가공단체 간 네트워킹 필요 △계약재배 등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도매시장 유통․가공 전처리 등 연중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 운영 필요 △등애동에를 이용한 감귤박 가축사료화 확대 방안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담팀 가동을 통해 그린바이오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의 생산․유통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도록 지원하고, 농축산식품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제주 그린바이오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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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성지 제주, 서울 소재 기업 눈길 사로잡아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성지로 떠오르는 제주가 서울 소재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2023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in 서울’ 행사에 50개사 102명이 참석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 사는 7월 초 제주를 찾아 워케이션 기반시설을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설명회에는 지난 판교 설명회와 팸투어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 관심 기업들에게 받은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 오피스 3개소(서귀포 혁신도시 9월, 제주시 원도심 11월, 함덕 해변 ’24년 중) 및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한 여가 프로그램인 ‘러닝 홀리데이 인 제주(Learning Holiday in Jeju)’ 등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둔 사무국에서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제공되며, 제주 워케이션 종합 플랫폼(https://jejuworkation.or.kr)을 통해 체계적인 워케이션 정보와 민간시설과의 통합 마케팅도 하고 있다. 제주도 및 민간 워케이션 시설 12개소와 관심 기업 간 진행된 1:1 개별 상담회에는 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9월 21~22일 제주 현지 팸투어에도 30개사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설명회 참여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12개사)은 다음과 같다. 세화 질그랭이센터 △디어먼데이 제주점 △리플로우 제주 △스페이스모노 △오피스제주 △팜스테이션 △집무실 제주점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바나나오피스 △고요산책 △아이디노 제주 △코틀러 제주지사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판교 설명회와는 달리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해 명동을 찾은 시민들도 행사장에 들러 제주 워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도내외 언론 외 NHK월드에서 설명회 현장을 촬영하는 등, 일본에서도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수도권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제주 워케이션의 매력을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민간 우주산업, UAM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서로 만나면서 높은 업무효율은 물론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9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52만 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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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23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발표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서 가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 가을에 취하다>’를 발표했다. 1. 제주 숲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노르딕워킹, 사운드워킹> 제주 삼다수의 수원지이며 숨쉬는 생명의 땅 곶자왈을 품고 있는 마을 교래리에서는 음이온을 가득 느끼며 걸어보는 <삼다수숲길 노르딕워킹>을 체험할 수 있다. 노르딕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하계 훈련을 위해 북유럽에서 시작된 걷기 운동법이다. 폴을 사용하는 사족보행 방식의 걷기 방법으로 자세 교정과 관절 및 척추 질환에 효과적인 건강 워킹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교래리는 숲속 명상과 요가, 노르딕워킹 및 천미천 하천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에서 머물며 여유롭게 여행하는 ‘카름스테이’ 제주마을관광 통합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 문의 : 교래삼다수마을협동조합(064-782-2022) <사운드워킹>은 생태 소리를 통해 감각을 깨우는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소형 녹음기를 손에 든 채 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며 걷는다. 사운드 워킹은 제주의 다양한 식생을 알아갈 수 있는 ‘화순 곶자왈’과 ‘저지오름’에서 진행된다. ▶ 문의 : 슬리핑라이언(010-6350-0032) 2. 전통주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 <제주샘주, ㈜한라산> <제주샘주> 제주지역의 청정 원재료를 사용해 증류식 소주인 고소리술과 청주인 오메기술 등을 만들어 오고 있다. 고소리술은 제주에서 나온 좁쌀과 누룩으로 빚은 오메기술을 고소리(소줏고리)라는 도기를 사용하여 증류시킨 제주의 대표적인 전통주다. 고소리술은 고루한 이미지의 전통주를 떠나 홈(home)술을 하며 나만의 레시피로 하이볼이나 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증류식 소주의 인기와 더불어 트렌디한 술로 힙하다. 4대에 걸쳐 70여 년간 소주를 생산하고 있는 <㈜한라산>은 대표적인 향토 기업이다. 한라산 소주와 함께 제주 전통 명주인 허벅술은 제주의 화산 암반수에 벌꿀을 넣어 빚은 뒤 장기간 숙성시키는 저온 발효공법으로 만든 향토술이다. 최근 허벅술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 인기를 끌며 찾는 이가 늘고 있다. 허벅술을 더욱 맛있게 있는 추천 레시피를 소개한다. *허벅술 칵테일 레시피 : 허벅술 1잔(60ml), 탄산수 2잔, 레몬슬라이스 1/2 조각 또는 레몬청, 얼음 3~5조각 3. 섬 속의 섬에서 즐기는 맛과 멋! <추자도> 가을은 추자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살이 잔뜩 오른 참조기와 단단하게 여물기 시작한 삼치만으로도 진수성찬을 맛볼 수 있다. 맛과 멋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의 섬으로 이번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제주 섬에서 배로 한 시간여 소요되는 추자도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1박 2일 일정을 추천한다. 추자 군도의 웅장한 모습과 따뜻한 섬마을의 정취를 품은 올레길, 아름다운 일몰, 섬마을의 야경,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추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민박 밥상까치 놓치기에는 너무 아쉽다. 또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지역 대표 축제인 참굴비축제가 개최된다. 지역 특산물인 참굴비 시식회와 굴비 엮기, 그물 엮기, 가족 낚시대회, 맨손 고기잡이, 추자 올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 제주 가을을 하얗게 물들이다 <메밀, 메밀밭> 가을 햇볕을 듬뿍 받고 흐드러지게 핀 새하얀 메밀꽃이 제주 들판을 가득 채운다. 소박하고 소담스러운 꽃들이 부드럽게 펼쳐진 하얀 물결은 기분 좋은 청량감을 전해준다. 메밀밭은 제주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오라동 메밀꽃밭과 와흘 메밀꽃밭, 보롬왓은 규모가 크고 풍경이 좋다. 메밀은 돌 많고 바람 거센 척박한 땅 제주에는 더없이 좋은 작물이었다. 예부터 제주의 구황작물로 흉년이 들 때면 주식으로 사용되어 왔다. 지금도 제주에서는 메밀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제주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빙떡부터 메밀조배기, 메밀묵과 몸국, 육개장, 접짝뼈국 등 탕국에도 메밀가루를 풀어 넣는다. 가을에는 제주의 메밀꽃밭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제철 음식을 같이 즐겨보며 가을의 맛과 멋에 취해 보자. 5.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로컬 여행의 진수 <제주 가을축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한라산부터 바다 위 웅장한 성산일출봉과 신비로움 가득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까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제주의 소중한 유산을 만나보자. 제주의 민속, 신화, 역사, 생활을 담은 제주대표 축제 <탐라문화제>가 2023년 ‘제주할망’을 주제로 개최된다.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혈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서귀포를 대표하는 칠십리축제가 새롭게 변화한다. 제주 남쪽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흥에 취해 보고 싶다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서귀포칠십리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더 즐겁게 걷고 싶다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올레걷기축제>를 추천한다. 사전참가신청은 올래패스 앱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행사 당일 각 코스 시작점 등록 부스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6. 배움이 있는 휴가 <러닝홀리데이, 예술체험6> ‘쉼’이 있는 여행 속에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러닝홀리데이 인 제주’, 가을에 어울리는 예술체험 6곳을 소개한다. 제주에서 얻은 영감을 내가 만든 작품을 통해 예술로 풀어나가는 색다른 경험! <루씨쏜 아뜰리에>에서는 제주 문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안부터 전통 민화를 대표하는 호작도까지 경험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질감과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좋아한다면 오일 파스텔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후 세시의 고양이>에서 제주에서의 행복한 기억을 그림으로 기록해 보자.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아띠스떼21>에서는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그림을 배워 볼 수 있다. 사진으로 기억되는 여행의 아름다움을 더 빛내줄 사진클래스 <반치옥 사진관>. 따뜻하고 포근한 터프팅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예체험 <솔티오렌지>. 반짝반짝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 공방 <해:빛>에서 오름 모양의 풍경부터 제주동백과 감귤모양의 키링까지 영롱하게 반짝이는 매력적인 공예작품을 체험하며 제주에서 즐거운 러닝홀리데이를 즐겨보자. 7. 풍광을 담은 건축, 바람의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 미술관> 제주의 풍광을 담아낸 바람의 건축가로 잘 알려진 유동룡(이타미 준)의 작품세계를 만나보자. 생의 후반, 일본보다 제주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제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주의 풍토를 반영한 독자적인 건축 작품을 만들어 낸다. 유동룡(이타미 준)의 제주도 대표 건축물로는 2000년대 초반 지어진 <포도호텔>, <방주교회>, <수풍석미술관>, <두손미술관> 등이 있다. 일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전예약을 통해서 만 방문이 가능하다. <유동룡미술관>은 전시를 통해 영감을 받고 조용히 사유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2층 전시실에서는 듣는 전시를 경험할 수 있게 오디오 도슨트를 마련했다. 음악가 양방언이 기획한 피아노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작품을 읽어주듯 소개하는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전시 작품을 소개한다. 8. 달인이 알려주는 한라산을 오르는 방법 <추천! 가을 한라산 코스> 한라산을 오른 횟수를 더 이상 세지 않는다는 한라산 등반의 달인, ‘제로포인트트레일 유아람 대표’가 추천하는 가을 한라산 등반 코스를 소개한다. 한라산 등반코스는 영실,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5개 코스로 백록담 정상까지 가는 길은 관음사와 성판악 두 곳이다. 가는 길이 고되지만 완만한 성판악 코스보다는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관음사 코스를 추천한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나만의 정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해안선 기준 0m부터 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는 제로포인트트레일을 추천한다. 한라산 산행이 처음이라면 처음부터 욕심내어 정상까지 오르기보단 계절의 변화에 따른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실과 어리목 코스를 추천한다.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함께 한라산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9. 가을의 절정, 일렁이는 은빛 물결 <제주 억새밭> 제주 가을의 절정을 알리며 은빛 물결 일렁이는 억새밭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노란색으로 붉은색으로 다양한 빛깔을 뽐낸다. 제주의 들녘이나 산에서 자라는 억새는 제주의 오름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제주 서쪽 새별오름과 애월읍 어음리는 제주에서 규모가 큰 억새 군락지이다. 해질녘 주홍빛 노을에 반사돼 반짝이는 억새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주 동쪽 억새 명소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성읍저수지가 있다. 넓은 저수지에 펼쳐진 억새 평원이 거친 유채화를 보는 듯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다. 주변 소음이 거의 없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억새 물결을 즐길 수 있다. 주변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거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 외에도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갑마장길, 가을낭만 가득한 금백조로 드라이브 코스, 해안 산책길 숨은 억새 명소 닭머르 해안길, 산굼부리, 동쪽 대표 오름 따라비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추천한다. 10. 가을과 함께 명랑골프 <제주에서 골프 즐기기> 일 년 중 골프를 쳐야 하는 한 계절만 뽑으라면 단연 가을이다. 제주에서는 한라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그림 같은 풍광을 즐기며 골프를 칠 수 있다. 골프 초보자라도 반려견이 있어도 걱정하지 말자. 제주 자연 속에서 마음껏 즐기며 라운딩 할 수 있는 골프장을 소개한다. 한라산 동쪽 곶자왈에 자리 잡은 에코랜드GC는 2인승 전동카트를 타고 셀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2명 이서 라운딩하기 좋다. 페어웨이가 넓고, 자연 그대로의 수목을 살린 정글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에코 코스 등이 있다. 제주해비치컨트리클럽에서는 오후 4시부터 캐디 없이 9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들이나 18홀을 이용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롯데스카이힐CC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제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가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제주 가을에 취하다>를 통해 가을축제, 러닝홀리데이, 한라산등반, 숲길탐방, 전통주체험, 섬 속의 섬 등 올가을 제주의 다양한 매력에 취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한다”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다시 찾아온 가을을 맞아 지친 몸과 마음을 제주에서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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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제주 ‘이레 옵써, ᄒᆞ디 놀아 보게 마씸’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_in 제주’가 27일 제주해변공연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_in 제주는 ‘생활 속의 제주어’라는 주제로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2023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만든 캘리그라피, 서각, 공연, 사진 등의 문화예술활동을 전시, 체험, 공연 등의 형태로 선보이는 축제다. 세부 진행 프로그램에는 △전시·체험마당 △ 공연마당 △찬조 전시가 있다. 첫 번째, 전시·체험마당에서는 제주 지역 8개 단체 및 동아리의 활동 성과 및 전시와 체험을 통해 보여준다. 제주만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제주어를 소재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과 제주 해안 마을의 풍경을 담은 포구 사진, 보자기 아트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공연마당에서는 15개의 제주 지역 어르신 단체 및 동아리가 준비한 무대가 펼쳐진다. 난타부터 제주를 대표하는 물허벅춤, 민요, 시낭독, 가창, 무용, 모델 워킹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_in 제주에서는 축제 방문자를 위한 여러 이벤트와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각 체험 부스에서 숨겨진 미션을 성공해 엽전과 복주머니를 받으면 손수건 등의 선물과 교환할 수 있고,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 가능하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는 지역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젊은이 못지않은 끼와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아마추어 어르신 예술가들에게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이런 축제가 앞으로 더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_in 제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실버문화페스티벌’은 2015년 시작돼 8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경연을 통해 지역별 우수 공연팀을 선정하는 지역예선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색 및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지는 어르신의 문화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각자의 활동 및 성과를 보여주며 지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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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골든플래닛 ... AI & 빅테이터 전문기업 "데이터로 세상을 이롭게!"
“Go beyond data, 데이터로 세상을 이롭게!” 인공지능 분석 기술과 PaaS 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 전문 기업 ㈜골든플래닛(대표이사 김동성)의 기업 슬로건이다. 간결하면서도 야심찬 구호다. ㈜골든플래닛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를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기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합/관리/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분석에서 마케팅 실행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 교육, 데이터분석 및 소프트웨어 공급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2009년에 설립한 골든플래닛(http://goldenplanet.co.kr)의 본사는 서울 강남구에 있다. 직원이 150여명에 달하는 제법 규모가 있는 기업이다. 최근 제주에서 빅데이터 기술 수요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제주에 진출했고, 산-학-연 협동 환경이 좋은 제주산학융합지구에 연구소를 설치했다. 골든플래닛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지만,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 구글애널리틱스, 세일즈포스 분야에서는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회사다. 주요 고객사는 대기업, 공기업, 정부기관이 대부분이고 일반인들이 모두가 알만한 곳들이다. 산업군도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금융업 등 매우 다양하다. 다음은 골든플래닛 김동성 대표와의 일문일답. Q: 골든플래닛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회사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달라. A: 골든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투플럭스(TousFlux)와 이를 스마트팜 분야에 응용한 지-캠프(G-CAMP) 스마트팜 서비스를 언급하고 싶다. 당사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수집 및 처리, 통계분석, 자연어처리, 딥러닝 기반의 분류 및 예측 분석 기술 등이 총 집약된 결과물이다. 최근 AI 기능을 보강한 SaaS 형태의 투플럭스 서비스를 런칭하여 회사나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에서 마케팅 실행까지 컨설팅, 교육, 데이터분석 및 소프트웨어 공급과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다년간의 통계분석, 데이터마이닝, 딥러닝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업력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국무총리표창과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든플래닛에는 다양한 사내복지제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패밀리데이(F-day)가 직원들에게 으뜸으로 사랑받고 있다. 패밀리데이란 매주 1회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것인데 직원들의 반응이 아주 긍정적이고 뜨겁다. 이외에도 내일채움공제, 스낵바, 유연근무제, 자격증보유수당, 생일선물, 체력단련비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중이며 ‘Z세대’도 만족할 만한 복지와 기업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Q: 슬로건이 인상적인데, 특별한 경영철학이나 문화, 타 기업과 다른 면이 있다면. A: 골든플래닛은 “데이터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모토로 2009년 설립됐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론칭할 때 가장 우선으로 고민하는 게 우리가 개발한 서비스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물음에서 시작을 한다. 기업은 비즈니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해야 하며,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냉철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고객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에 기반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또 이를 통해 의사결정과 실행까지 옮기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우리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마케팅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통해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 Q: 현재 어떤 분야, 어떤 제품(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나? A: 사업영역이 다양하다 보니 집중하는 분야도 다양하다. 다만 제주산학융합원 입주 기업으로서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말씀드리면, 최근 제주도 지역에 안전 분야에 골든플래닛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 제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AI기반 풍력 발전기 고장 예측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골든플래닛은 드론으로 촬영한 풍력발전기의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균열을 탐지하고 위험도를 판단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처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사람이 점검하는 진단대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부터 제주지역에 데이터 기반의 교통 안전 치안 현장지원 기술을 개발하는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Q. 회사의 성장 속도가 빠를 것 같다. 최근 경영 실적은 어느 정도인가? A. 2022년 기준 매출은 128억원 (정부지원금 포함 147억원)이며 자산 총계는 279억원입니다. 매출은 매년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Q. 골든플래닛이 지향하는 제주에서의 사업 방향, 혹은 목표가 있다면? A. 골든플래닛의 빅데이터 기술은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주지역에서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해서 제주도민 생활 향상에 필요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밀접한 산업 분야로 안전, 우주, 스마트팜 등이 있는데 이 분야들 모두 골든플래닛이 기술로 제주도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데이터 시대를 맞아 골든플래닛이 잠재 고객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데이터 관련 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준비가 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데 큰 차이가 있으며 그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골든플래닛은 자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맞춤용 데이터 업무 환경을 구축고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아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투플럭스(TousFlux)의 프로세스] [아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투플럭스(TousFlux)를 활용한 텍스트 분석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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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삼원네이처...제주 특화 자원 R&D로 친환경-고기능성 원료 공급
'자연의 이치를 존중하고 첨단 과학으로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담아냅니다!'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삼원네이처(대표이사 윤지현 www.samwon-nature.com)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에서 시작해 자연으로 마무리된다. 그래서 회사의 이름도 자연을 강조하고 있다. 첨단 과학은 그 자연을 가장 자연답게 담아 낼 수단이다. 청정 제주의 자연 소재를 가공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천연물의약품 분야에 공급하는 제주원료 전문기업 삼원네이처는 제주의 농산물, 임산물, 해양자원 등 다양한 소재들에 숨어 있는 기능성을 찾아 원료화하는 창업 4년차 신생 기술회사다. 친환경 자원 연구개발에 매진 온전한 기능성은 자연의 마법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 때문에 소재의 재배 과정부터 원료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엄격한 친자연-친환경 잣대를 강조하고 있다. (주)삼원네이처는 작은 회사지만 연구 역량과 실적이 탁월하다. 의학박사로 천연물 연구에 전념해 온 윤지현 대표를 비롯해 관련 분야 연구개발 경력이 10년 이상인 연구진이 독자적인 노하우로 제주특화 자원의 성분분석을 통한 규격화와 효능평가를 통한 기능성 확인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면역증진 및 뼈건강 개선 분야에서 3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면역 3건 및 간건강 분야에서 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원료화를 위한 연구 사례로 풋귤, 제주조릿대, 좁은잎천선과나무, 병풀 같은 소재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풋귤은 직접 상품화를 시도, 2월경 <제주드림 풋귤잼>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화 자원인 좁은잎천선과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위한 연구개발에서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마지막 임상 단계를 앞두고 있다. 삼원네이처는 제주 특화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능성 연구에 매진, 최고의 원료 회사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식품 분야에 주력하지만 화장품과 천연물의약품 시장도 함께 겨냥하고 있다. 또한 수요 맞춤형 원료 공급을 위한 재배단지를 구축, '자원에서 원료까지' 서플라이 체인의 중요 단계에서 자기완결성을 확보할 시스템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로 신뢰 획득...탄탄한 성장 궤적 구상 이러한 목표를 위해 삼원네이처는 당분간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중점 연구소 운영을 통해 R&D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회가 되면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을 건립해 제품 공급에도 나설 생각을 갖고 있다. 윤지현 대표는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소비자의 신뢰는 제품에서 비롯되고, 그 신뢰가 장기적인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의미다. 향후 삼원네이처가 걸어 갈 착실한 성장 궤적이 그려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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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더로터스(주)...제주 백련 테마로 글로벌 클린뷰티 브랜드 반열 올라
진흙 속에서도 뛰어난 생명력과 청정함을 피워내는 연꽃잎. 그 중에서 백련잎은 관상용 홍련과는 달리 약재나 차로 음용되고 특히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건강한 재료로 평가받는다.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제주 화장품 브랜드 '더퓨어로터스'는 제주 백련이 내뿜는 순수한 아름다움과 강인한 생명력에서 영감을 얻은 클린 뷰티 브랜드다. 더퓨어로터스를 탄생시킨 더로터스(주)(대표이사 오유진 www.thepurelotus.com)는 지난 2017년 법인 전환과 함께 '연'의 청정한 이미지를 앞세운 클린 뷰티, 비건 뷰티 라인에 매진, 불과 수년 만에 세계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의 하나로 입지를 다졌다. 대표 브랜드인 '더퓨어로터스'와 '비체스킨' 라인에 20여 종의 제품을 출시한 더로터스는 최근 거행된 2021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 소재 브랜드로는 결코 쉽지 읺은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더퓨어로터스를 키워낸 주인공 더로터스(주)의 오유진 대표이사는 수출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꽃 화가의 아트콜라보레이션 더퓨어로터스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30여 년 동안 한지 캔버스에 연꽃만 그려온 제주 화가 강명순 님의 빼어난 감각과 정성이 브랜드의 격조를 예술 세계의 경지로 끌어 올려 놓았다는 평가다. 특허받은 백련잎과 제주 보태니컬 추출물을 소재로 한 클린 뷰티, 비건 뷰티 라인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 '더퓨어로터스' 제품들은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2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미국 K뷰티 웹사이트 선정 베스트 K뷰티 어워즈(Best K Beauty Awards)와 싱가포르 뷰티웰니스어워즈(Beauty Wellness Awards)를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일명 러시아의 세포라로 불리는 ‘레뚜알’, 일본의 ‘마이로드’, 싱가포르의 ‘로빈슨백화점’을 비롯, 해외 프리미엄 매장에 제품 라인을 론칭하는 등 활발한 시장활동을 전개 중이다. 더퓨어로터스는 친환경 비건 뷰티 브랜드로서 해외 성과와 인지도가 역으로 국내 시장에서 파급 효과를 내고 있는 점에서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더퓨어로터스 제품라인은 지난 1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인 온앤더뷰티(On and the Beauty)에 입점, 국내 고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오유진 대표는 창업 이후 줄곧 고수해 온 철학 혹은 미션의 하나로 "스킨케어 소비자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가치에 응답하면서 오랫동안 트렌디함을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 라인 구축"을 꼽았다. 이어 "제주 자생 식물이 지닌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내고 싶다. 기술 개발은 이를 위한 당연한 선결 요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