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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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 행정명령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 국무원이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한국바이오협회 소식지가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첨단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등 3개 분야에서 미국의 중국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13일 저녁, 중국 국무원이 중국이라는 초대형 시장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외국인 투자를 강도있고 효과있게 유치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 24개 의견이 담긴 외국인 투자 활성화 지침(가이드)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지침내용에는 중점 영역에서의 외자 유치 강화가 포함되었다. 중점 영역 중에서 특히, 바이오의약 분야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의 착륙 및 생산을 가속화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이 해외에서 시판되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중국 내 임상시험을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장려하며, 이미 해외에서 시판되고 중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의 시판 등록 신청절차를 최적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바이오에 베팅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무원이 13일 24개 조치의 외국인투자유치 지침을 발표하면서 바이오의약품 투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산업이 중국 외국인투자유치에 있어 ‘주요 핵심 영역“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제한 해제와 함께 올해가 시작되었음에도 여전히 부진한 국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유치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발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해외 제약사들은 미-중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해외 다국적 제약사들의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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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외국인 투자유치 지침 발표... 핵심영역은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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