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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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지사,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강력 대응 시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바다를 공유한 인접국과 국민들에 대한 폭거로 엄중 규탄한다”며 일본 정부를 대상으로 강력 대응의 뜻을 시사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긴급하고 정당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일방적 방류를 결정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법적 대응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원 지사는 “일본 정부는 자국민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인접국들과 해당 국민들에게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오염수 처리방식에 대한 최종결정 또한 인접 국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모든 필요절차를 생략하고 방류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말할 때가 아니라 행동할 때가 되었다”면서 “제주 주재 일본 총영사를 초치(招致)하고, 일본 대사와 면담을 통해 강력한 항의를 전달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제주를 비롯한 부산과 경남, 울산, 전남까지 5개 지자체가 오염수 저지 대책위를 구성해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시작하겠다”면서 “내일부터 당장 전문가들과 논의해 국제법과 국내법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우리 정부도 ‘유감표명’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5인의 유엔 특별보고관들도 지난달 11일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 추진은 ‘환경 및 인권에 중대한 위험’이라는 성명을 일본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린피스 사무총장도 일본의 방류 결정이 유엔 해양법협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원 지사는 앞서 지난 해 10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앞바다를 지키는 것은 이 바다로 연결된 모든 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공유를 주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부산, 경남, 전남, 제주, 일본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등 8개 도시)와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제주, 미국 샌디에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대만 카오슝,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멕시코 더후아나 등 7개 도시)에 공동 대응을 제안하며, 관련 대응방안을 모색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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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3
  • 제주, 화장품 피부임상 솔루션센터 구축사업 선정
    제주산학융합원 전경 제주 기능성 화장품 산업을 획기적으로 성장할 화장품 피부임상 솔루션센터가 구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제주산학융합원과 함께 신청한 「화장품 피부임상 솔루션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3년간 총사업비 58억원(국비 40억, 도비 18억)을 투입해 화장품 피부임상 솔루션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기능성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 구축과 기업지원 사업으로 ▲피부임상 장비활용과 기술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화장품 피부임상 평가장비 구축 ▲시험․효능 분석, 시제품 제작 등 기술지원 ▲피부임상 장비활용, 시험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통해 화장품 피부임상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화장품 임상시험 평가 기술 확보와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제형 개발에 필요한 안전성 평가지원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도외 임상평가 기관(기업)에 시험․분석 의뢰하던 방식을 대체하여 도내기업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 부담 절감으로 제품경쟁력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석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제주 화장품 피부임상 솔루션센터가 구축되면 도내 화장품 기업의 매출 증대 및 비용 절감에 커다란 효과가 발생하고, 제주 기능성 화장품과 개인 맞춤형 화장품산업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제주에 구축된 뷰티산업 관련 인프라를 내세워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서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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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2
  • 제주도청 내 ‘제주 6차산업 홍보관’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이사장 강승진)는 지난 4월 3일부터 제주도청 1별관 1층 휴게실 내에 ‘제주 6차산업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 :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 가공제품을 만드는 2차 산업과 체험, 관광, 서비스 등의 3차 산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활동 홍보관은 제주 6차산업 우수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30개 업체의 50개 제품(건강식품, 차류, 간식, 화장품, 주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주도는 제품 전시를 위해 6차산업 경영체 115개 업체 중 공모와 심사를 거쳤으며, 앞으로 시기별·계절별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순환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된 우수제품의 QR코드를 통해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에 연결되며, 생산업체와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 및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전시 외에 동영상 패널과 게시판을 통해 제주6차산업 관련 소식을 알리는 홍보창구 역할과 함께 도청 주요행사에 대한 홍보도 가능하도록 관련 부서에 개방할 계획이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홍보관에 전시된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고 제주6차산업 경영체가 정성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라며 “전시된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어 코로나19로 힘든 6차산업 경영체도 돕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4-11
  • 제주한의약연구원,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9일 오후 기능성식품 원료 개발 기업인 (사)일하는사람들, 농업회사법인 제주홍암가(주), 제주편백우드 영림영농조합법인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제품화 역량 강화 등 신속한 제품화를 돕기 위해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중소기업들은 앞서 연구원에서 공고한 기능성식품 소재 효능평가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에 따라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은 해당기업의 개발 중인 기능성식품 원료에 대한 기능성 평가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해당기업은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재)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실제로 많은 중소기업들은 R&D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여건상 연구개발 활동 비중을 늘리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획
    2021-04-10
  • 국내육성 품종 백합 ‘루시퍼’ 소비자 선호도 높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국내 육성품종 백합인 ‘루시퍼’가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주로 재배되는 백합 ‘조지아’는 꽃 크기가 작고 꽃이 줄기와 직각으로 피기 때문에 절화 포장, 운송과정에서 파손 등 품질 저하 문제가 존재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선발된 국내육성 품종 ‘루시퍼’는 자람새가 곧고 줄기 굵기도 적당하고 구부러짐이 없으며, 상향 개화형(꽃봉오리가 위로 똑바로 피는 특성)으로 유통 중 품질관리가 용이하다고 평가받는 신품종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해 11월부터 금년 3월까지‘국내육성 백합 루시퍼 재배실증’결과, 루시퍼의 품질이 우수하고 상품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월평화훼작목반(반장 윤재근)과 함께 ‘루시퍼’품종을 지난해 11월 6일에 정식하여 2021년 3월부터 수확하여 저장 및 출하 실증을 추진했다. 실증 결과, 줄기 길이 130㎝로 출하 규격인 85㎝를 훨씬 상회하였고, 비교품종‘조지아’보다 10cm 정도 길었고 꽃 길이(높이)도 2 ~ 3cm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줄기가 곧고 꽃송이도 2 ~ 3개로 적당해 상품율이 90% 이상이고, 꽃잎이 두꺼워 절단 후 수명도 길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일본 수출 부진 등의 어려움 속에서 전반적인 가격 하락은 아쉬운 점이었으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날 경우 루시퍼 품종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윤재근 월평화훼작목반장은 “국산 품종‘루시퍼’종구 공급 체계가 확립되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술보급팀장도 “화훼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실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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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연구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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