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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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제주돌문화공원 (Photo from visitjeju.net)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며, 이에 따라 연내에 제주 돌문화공원 내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을 상호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협정이 발효된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19.11)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제주도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설립될 계획이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3센터는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의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고 국내법상 법인의 형태로 설립되어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되는 형태의 센터다. 이 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12.9)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으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파트너십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해왔다. 2012년 제주에 유치한 WCC(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결의안이 채택(’12)되도록 노력했으며, 2016년 WCC(하와이 개최)에서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제주도가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센터 설립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등을 통해 한국정부에서 센터 유치제안서를 유네스코에 제출(2019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실사 등 타당성 검토, 집행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향후 센터의 안정적 기반 구축과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각 주체가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조속한 법인 설립 및 중장기 운영 전략 마련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내에 사무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설·장비 제공과 유지보수를 통해 센터가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의 글로벌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컨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부와 센터,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센터가 국제적인 연구·훈련센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주의 다중국제보호지역의 통합 관리사례와 제주환경 자원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기획
    • 테마
    2024-02-22
  • 바이오차 활용 배추과 뿌리혹병 방제 연구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한 배추과 뿌리혹병 방제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배추과 작물인 양배추(1,622ha), 브로콜리(1,262ha) 등은 제주의 주요 작물이지만 계속된 연작(이어짓기)으로 뿌리혹병 발생이 늘며 농가들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오차는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Biomass)를 제한된 산소조건에서 고온으로 열분해해 숯 형태로 만든 물질로 탄소 고정 및 양분 이용 효율 증진 등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토양 전염성 병해인 뿌리혹병 발생 시 생육 저하로 수확량이 감소하며 심한 경우엔 폐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7~10년간 휴면포자로 월동하다 식물체에 감염되면 뿌리에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혹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작물에 필요한 양·수분의 이동이 제한되며 심하면 작물이 시들어 죽게 된다. 특히 pH 4.6~6.0인 산성토양, 온도 20~25℃, 토양습도 80% 이상인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뿌리혹병 방제에는 화학적 방제와 경종적 방제가 있다. 살균제를 이용하는 화학적 방제는 농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시 약제 내성이 발생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어 완벽히 방제하기가 어렵다. 경종적 방법으로는 3년간 감자, 콩, 양파 등의 작물로 돌려짓기하고, 토양산도(pH)를 7.0 이상으로 조절해 주며,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하지만 농업현장에서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아 농가에서는 병 방제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탄소중립 및 환경친화적 농자재인 바이오차를 활용해 배추과 뿌리혹병에 대한 방제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바이오차는 토양의 산도를 높이고 토양 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통기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어 뿌리혹병의 발병조건인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다습한 토양을 개선하는 등 병 방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정 농산물안전성연구팀장은 “바이오차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뿌리혹병 방제 기술을 개발해 뿌리혹병을 방제하고 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
    • 산업일반
    2024-02-22
  •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기관 '아꼬움' 28일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 애월읍에 소재한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제공기관 <아꼬움>이 오는 28일(수) 오후 2시 개관 기념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설명회와 아동 대상 맛보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아꼬움 1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아꼬운 꿈을 키워갈 공간 <아꼬움>의 3월 개관을 앞두고 사전 설명회 형식으로 개최되며, 쿠킹클래스는 선착순 12명 한정으로 특별히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아꼬움 전용 모바일(010.5941.8503)로 "아동이름/학교/학년/쿠킹클래스참여 혹은 미참여"를 표시하여 문자발송을 하면 된다. 아꼬움은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서로 6008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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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리빙
    2024-02-21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24년 제주지역 로컬크리에이터 모집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가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제주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개인‧협업팀 참가기업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개인과 협업팀 2개 분야로 구분된다. 제주 자원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며 소상공인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개인 또는 2개 이상의 기업이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제주 권역에 지원사업 신청을 원하는 창업자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개인의 경우 최대 4천만 원, 협업팀의 경우 최대 7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제주센터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사업 신청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회차 설명회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 23일 오후 2시에 열리며, 2회차 설명회는 ‘KNOCK KNOCK 프로그램’으로 29일 오후 1시 30분 제주벤처마루 3층에서 진행한다. 3회차 설명회는 내달 5일 오후 1시 30분에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2회차 설명회 참가 신청은 제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2일까지 접수 받으며,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로컬브랜드,백년가게·소공인),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 등 연계사업에 대한 안내도 한자리에서 진행한다. 한편, 제주센터는 지난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귤메달’을 전국 최우수 로컬크리에이터로 배출했다. 귤메달은 로컬크리에이터 선정과 함께 제주센터 입주공간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시드머니 투자 등을 지원받고 빠르게 성장해 기업을 확장했다. 이 외에도 제주센터는 지난해 제주바솔트에 시드머니를 투자했으며, 제로포인트트레일에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를 지원했다. 피터페터, 오래오랩, 솔트바이펩 등은 로컬크리에이터 선정 이후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센터 홈페이지 또는 소상공인24(www.sbiz24.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문화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원과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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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융복합
    2024-02-20
  • 한라도서관, 한라 리딩 클럽(Reading Club)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김성남)은 원서 읽기를 통한 다국적 문화의 간접 경험과 작품 감상 및 토론으로 폭넓은 독서와 이해력 향상에 목적을 둔 ‘한라 리딩 클럽(Reading Club)’ 프로그램을 5기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3월 3일부터 시작하는 한라 리딩 클럽은 18세 이상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기수별 선정 도서는 △1기 ‘The little prince’(3.3~4.21) △2기 ‘Tuesday with Morie’(5~6월) △3기 ‘The one and only Ivan’(6~7월) △4기 ‘My sweet orange tree’(7~8월) △5기 ‘The happy prince’(9월 예정)다. 1기 리딩 클럽 신청은 19일부터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www.jeju.go.kr/lib) 행사/프로그램의 프로그램 신청에서 1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기타 문의는 한라도서관 문헌정보과(☎064-710-8644)로 하면 된다. 김성남 한라도서관장은 “제주아메리칸코너의 한라 리딩 클럽은 도민과 함께하는 영어원서 읽기 독서 모임으로 독서 생활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한라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즐겁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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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리빙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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