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전체기사보기

  • “터 놓고 얘기합시다” 53개 기업 100여명 도지사와 마주앉아 공감토크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7년까지 상장기업 육성펀드 등을 조성해 제주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을 밝히는 등 53개 제주기업, 100여명의 기업인과 마주 앉아 공감 토크를 나눴다. 오영훈 도지사는 13일 오후 메종글래드 크리스탈홀에서 ‘터 놓고 얘기합시다’ 공감 토크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를 위한 도정 정책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들은 이메일 등을 통해 사전에 질의와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관련 내용은 총 43건, 17개 분야로 묶였으며 현장에서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R&D 예산감축에 따른 대응 ▲펀드투자 ▲제주 브랜드 육성 ▲환경보전분담금 및 일회용품 저감 등 환경문제 ▲관광산업 정책방향 ▲제주산업 미래 ▲문화컨텐츠 지원 ▲산학협력 연계 인력 수급 ▲전통주 지원 ▲기업 이전 제도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수주 확대 요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도의 견해와 향후 계획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정부 R&D 예산감축 기조로 우려를 표하는 기업에 대해 “지난해 투자유치 촉진 조례 등 기업투자 지원과 관련해 기업 연구개발과 워케이션 기준 등을 포함해 예산 투입 근거를 마련했다”며 “삭감된 정부 예산을 당장 지방비로 충당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전략산업은 지방비를 투입해서라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예산이 복구되면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정부 정책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적극 대응하고 지역주도 기술혁신으로 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펀드 투자와 관련해서는 “올해까지 제주와 대구, 광주권 지역혁신벤처펀드를 통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10억 원을 투자받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300억 원 규모로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해 하반기에 IPO 클래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첫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더불어 재일교포와 일본 자본 등을 통해 한일 제주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데 도내 유망 기업들에게 안정적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투자 규모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산업의 미래와 관련된 질의에는 “우주산업 같은 것만 하자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이끌어내는 분야에 큰 관심이 있다”며 “아침미소목장과 모노리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전통 산업에서 벗어나 게임부분까지 콘텐츠를 확장하며 기존에 해왔던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키워내 부가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등 인력수급을 위한 산학협력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RIS 사업을 통해 주요 산업에 대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성장기로 가는 단계로 보고 있다”며 “반도체, 우주 등 미래 융합과정에서도 좋은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외국인 유학생들도 취업 자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비자 문제 등을 검토하는 만큼 안이 마련되면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향토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상장기업 육성 유치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의 새로운 미래는 기업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더 나은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박태언 ㈜모노리스 대외협력실장은 “제주도의 IPO 육성 프로그램은 예비 상장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단시간에 결과물이 나오긴 쉽지 않지만 장기간의 관점으로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53개 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제주로 이전한 신세호 ㈜미스터밀크 대표가 유가공공장 자가생산 판매와 기존 거래처 품목 다양화를 유도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오영훈 지사가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제주도정 영상뉴스 아나운서인 버추얼 휴먼 ‘제이나’와 이재승 ㈜카카오 이사가 사회를 보며 도지사와 기업임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 뉴스
    • 산업일반
    2024-05-13
  • 실용적 입장서 세계 최고 기술·기업과 협력 모색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는 중국, 일본, 아랍지역 어디든 구분하지 않고 실용적 입장에서 접근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지난 7~11일 중국 출장의 의의와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 1위가 중국인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중국 국가와 각 도시에 관심을 가져서 제주에 더 큰 이득이 되게 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과거엔 홍보비를 투입해 중국 언론에 제주 광고를 하거나 설명회를 했지만 최근에는 기업과의 교류나 양 도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철저히 기획해 해당 지역 언론에 제주가 노출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된 신규 관광개발 투자와 관련해서도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관광단지 개발 투자와 관련해 “제주도는 법률과 조례의 근거에 따라 판단하고 위법한 사항이 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법을 운영하는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관련 제도를 확인하고, 법적 근거에 따라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협업시스템을 가동할 것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제주도정에서 가장 강조하고, 최근에 잘 되는 분야 중 하나가 체계적인 협업”이라며 “협업의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협업에 참여하고 성과를 내면 5급 상당 팀장과 부서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고 내년부터는 근무성적평정에도 가점을 부여할 계획인 만큼 가장 앞서서 선도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방위 훈련 관련 대피소 점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기원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가로수 결식지에 후박나무 식재 ▲비계삼겹살 행정지도 ▲15분 도시 제주 연계·협력사업 발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응 ▲제2차 5개년 인구종합계획 수립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 정책
    • 정책
    2024-05-13
  • AI 리뷰 분석 플랫폼 '렐리' 출시 4개월 만에 이용자 30만 돌파
    제주센터 보육기업인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기업 알지비에이(RGBA, 대표 이상민)가 출시한 AI 기반 리뷰 분석 플랫폼 ‘렐리(Rely)'가 4개월 만에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RGBA에 따르면 렐리는 사용자들의 리뷰를 분석해 허위 광고나 과장된 내용을 식별해 소비자들이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특정 표현의 반복 사용 여부와 과장 표현의 사용 여부 등을 AI가 집중분석하면서 가짜 리뷰를 걸러 내 허위나 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사전 차단한다.이 과정에서 생성한 AI 단어 수는 무려 8억4000만개에 이른다고 RGBA측은 설명했다.RGBA는 차세대 AI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인 ‘KalishDB’ 개발을 통해 문맥적 의미를 파악한 후 유사한 문맥을 가진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는 능력을 높였다.특히 다국어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언어에 대한 고차원 임베딩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처리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GBA의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퍼스널 AI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 가능한 온 디바이스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이상민 대표는 “렐리의 성공적인 출시를 계기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진출과 함께 B2C 유료화 서비스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SaaS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GBA는 제주에 본사를 둔 AI기반 테크 스타트업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보육기업으로 발굴했다. RGBA는 벡터DB AI 기술로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AI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뉴스
    • 산업일반
    2024-05-10
  • 제주TP-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제주기업 특허활용 지원방안 협의 새창으로 읽기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테크노파크(JTP)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협력하여 제주기업의 지식재산 활용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는 9일 오전 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 특허청 산하기관으로 국내 유일의 특허전략 전문기관인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지식재산 활용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테크노파크에서 문용석 원장과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 박지권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는 이재우 원장과 김신용 특허전략기획본부장, 김융 특허활용전략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이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제주에서 개최해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활용‧사업화 등 분야별로 지원되는 사업내용과 절차 등을 공유하고 제주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얻고 활용하는 참여기회 제공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눴다. 제주테크노파크 측은 기술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주기업 제품들이 디자인과 컨설팅 측면에서 전문기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과 EV배터리와 에너지 분야, 디지털관광과 최근 주목받는 제주의 민간우주경제산업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의 발전을 기대했다. 이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측도 제주기업들의 지정학적, 재정적 어려움을 적극 감안하여 사업설명회 제주 개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가능한 모델을 함께 협의해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관심과 지원 의지가 확인된 만큼 제주기업들이 지재권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
    • 산업일반
    2024-05-09
  • 2024년 제주 유니크베뉴 3개소 신규 선정...기존 제13개에 3개 추가, 총 16개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변덕승/도 관광교류국장)는 제주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MICE 행사장소(유니크베뉴)를 공모하여 ’신규 제주 유니크베뉴’ 3개소를 선정했다. 2020년 선정 이후 격년제로 선정 중인 제주 유니크베뉴는 2022년에 13개소 선정 후, 3개소가 더해져 총 16개소가 되었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란 국제회의 등 MICE 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 등 전문회의시설이 아닌 지역의 독특한 장소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분야별 전문가들에 의한 심도있는 PT 평가와 현장평가에 의해 선정된 신규 유니크베뉴는 스누피가든, 더클리프, 여미지식물원이다. 이로서 제주 동쪽 지역과 중문관광단지 내 유니크베뉴가 더 다양해졌다. 단순히 회의 기능만을 갖춘 개최장소(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보다 제주의 자연·문화적 독특함을 느끼거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행사의 만찬, 부대 프로그램 등 진행을 위해 활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어, 유니크베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2년부터는 제주 유니크베뉴 활용 지원금의 사용 건수도 증가하여, 더욱 다양한 행사가 유니크베뉴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개최 지원금도 받게 되었다. 최종 선정된 유니크베뉴 3개소에는 선정지원금(각 250만원) 지급을 통해 베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비용 및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선정된 베뉴에서 20명 이상이 참가하는 MICE 행사가 개최될 경우, 행사 주최측에 일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제주 유니크베뉴에서 더 많은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 유니크베뉴의 활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고, 베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과 컨설팅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변덕승 이사장(도 관광교류국장 겸직)은 “유니크베뉴를 통해 제주 MICE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에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돋보이는 우수한 장소들이 지속가능한 MICE 인프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로 밝혔다.
    • 뉴스
    • 문화.리빙
    2024-05-0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