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에서 제주 동식물과 생물다양성의 가치 공유
2023년 행사 모습
[제주바이오뉴스 윤기영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JTP)는 오는 22일 제주대학교 친환경연구소에서 ‘2024 세계생물다양성의 날’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5월 22일은 UN이 생물다양성 협약이 체결된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세계생물다양성의 날’이다. 특히 제주는 약 9,7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재학생과 교직원, 기업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보존을 위한 실천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세계생물다양성의 날’ 홍보행사에서는 제주대학교 곤충동아리 ‘비틀비틀’과 함께 홍보 물품을 증정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알리는 등 오후 13시부터 18시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JTP는 그동안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소재한 서귀포시 지역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초대하여 세계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체험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처음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보존 가치를 알리고 있다.
박지권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세계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것이 우리 도민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함께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1년에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장군, 두점박이사슴벌레, 애기뿔소똥구리의 인공증식과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알리고 보전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