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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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실천 위해 제주 민관산학 ‘한뜻’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해온 제주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인식 확산을 위해 제주지역 민관산학이 하나로 뭉쳤다. 특히 제주도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통해 제주의 저탄소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민관협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와 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도내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원희룡 도지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등도 인사말을 통해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는 10년 전부터 탄소 없는 섬 2030을 추진하는 등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정책을 이끌어 왔다”며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의 목표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해 제주지역 민관산학 간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좌남수 의장은 “오늘은 민관협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실천 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함으로써 2050년 탄소중립 시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새로운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부터 충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되듯이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협 원장은 “세계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한가운데 제주도가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미래세대들이 올바른 방향을 갖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좋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미래세대 8인의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선언이 진행됐으며,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 등은 실천다짐 영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이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희망나무(녹보수) 심기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됐으며, 제주도 공식 유튜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 열리는 제28회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 등 제주의 저탄소 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해 그린뉴딜 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선언 참여 기관‧기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연구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은행, 한국남부발전(주)남제주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주)제주발전본부,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시‧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제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사)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 한라생태체험학교, 제주YMCA, 제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자원생물연구센터, 제주녹색소비자연대, 곶자왈공유화재단, ㈜푸른바이크쉐어링, (사)곶자왈사람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 기획
    2021-04-19
  • 제주기업 고민, '기술닥터'가 해결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가 제주기업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술닥터 지원사업’이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지역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가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구개발과 제품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활동 과정에서 생기는 기업의 고충에 대해 기업에 맞게 진단하고 처방을 해주는 기업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은 관련 전문가와 제주테크노파크 프로젝트 매니저(PM)와 연계하여 현장에서 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원인을 파악하고 무료로 해결방안에 대해 무료로 도움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23개 기업이 지원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기술닥터 지원사업 대상기업 가운데 우수 성과를 창출한 ‘진바이오’와 ‘컴짱’을 최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진바이오’는 화학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락스, 탈취제, 세탁조 클리너 등이 주력상품이다.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통해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받은 진바이오는 오프라인 거래처가 10% 확대되고, 다른 지역 초중학교와 공공기관 주문이 증가하는 등 판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주문량 증가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공장 신축, 홈쇼핑 진출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컴짱’은 제주 화장품 샘플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어플리케이션인 ‘피팅’을 개발한 기업으로,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컴짱은 고객층 강화를 위한 마케팅 컨설팅과 기술닥터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다른 지역 화장품 업체와 연계한 제품 제휴 확대,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요 고객 중심의 집중광고로 성장을 발판을 마련했다. 특허등록 및 특허출원 각 1건, 신규인력 채용과 매출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재석 컴짱 대표는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IoT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인력도 적극적으로 채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의 장점을 보유한 기술닥터는 기업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찾아내서 긁어주고 근본적인 처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업지원사업”이라며 “수혜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를 분석하고 다른 제주기업들의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21년도 현장 맞춤형 기술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1차 모집하고,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수시모집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닥터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 산업정보서비스(http://jei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JTP 기업지원단(064-720-305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진바이오 대표 이재석 컴짱 대표
    • 정책
    • 지원정보
    2021-04-19
  • 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1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1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과 혁신형 제약기업 관련 사항 등을 심의하고,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전략과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전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올해 총 7,71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지원 예산 4,699억 원 대비 64% 증가한 규모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3대 미래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연장 계획(안), 일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위 승계 및 유지 등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9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만료되는 31개 기업들에 대해 6월 전까지 인증연장 심사와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 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차·시스템반도체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BIG3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아직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있으나,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나간다면 머지않아 큰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정책
    • 정책
    2021-04-16
  • 플리어, 화학-바이오 방어 위한 혁신 방호 신섬유 개발 계약
    플리어시스템즈(FLIR Systems, Inc.)(나스닥: FLIR)가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과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계약은 접촉 시 화학적·생물학적 위협을 방어하고 위험을 경감하는 촉매와 화학물질이 내장된 신섬유를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혁신적 신섬유는 전장의 군대, 의료인, 의료 종사자 등이 착용하는 방호복과 부츠, 장갑, 눈 보호대 등 기타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5년간 진행 예정인 이번 연구 계약은 옵션을 포함해 최대 2050만달러며 플리어는 연구 착수금으로 1120만달러를 지급받았다.DARPA의 맞춤형 보호 바이오시스템(Personalized Protective Biosystems, 약칭 PPB) 프로그램 목표는 현재 개인 보호 용구(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약칭 PPE)의 상당한 무게와 신체적 부담을 줄여 군인 및 기타 전문가가 작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PPB는 경량의 보호용 신재료와 혁신적인 예방의료 기술을 결합해 눈, 피부, 폐 등 취약한 조직 장벽에서 화학적·생물학적 위협을 완화할 계획이다. 전체 시스템은 군대 및 응급 구조대가 열 스트레스(heat stress)를 유발하는 PPE를 휴대하고 착용하는 부담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임무 완수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마크 스톡(Mark Stock) 플리어 부사장 겸 센서 시스템 사업부 총괄매니저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PPB 복장을 착용한 대원은 독성 화학물질이나 위험한 바이러스와 같은 새로운 생물학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며 “DARPA가 전투 대원, 보건 및 공공 안전요원을 위한 최초의 방호 섬유를 개발하는 특별하고 고도화된 혁신 연구 파트너로 플리어를 채택한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고 밝혔다.플리어와 파트너팀은 정부 연구소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신섬유 소재 시제품인 ISPS(Integrated Soldier Protective System)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작업은 플리어의 피츠버그 시설에서 이뤄진다. ISPS 공급은 2년을 기본 기간으로 하며 1, 2차 옵션이 각각 2년, 1년 주어진다. 5년 후 결과물은 미국 국방부의 조달 프로그램으로 이관될 방호 섬유 및 의류 제품군이 될 예정이다.플리어는 유해한 화생방(CBRNE) 물질을 찾고 감지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플리어 시스템의 위험 감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flir.com/threat-detecti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 글로벌
    2021-04-13
  • LG화학, 친환경 소재로 중국시장 공략 가속화
    LG화학이 재생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차이나플라스 2021’에서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1]와 White PCR PC[2] △썩는 플라스틱인 옥수수 성분의 PLA[4]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5]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활용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Bio-SAP[3]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 지속가능한 ESG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여 개국에서 36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은 국내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fe with LG Chem)’을 테마로 홈존(Home Zone), 산업존(Industry Zone), 모빌리티존(Mobility Zone) 등 3개의 존을 운영한다.각 존은 실제 생활 공간 및 산업 현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홈존에서는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된 가전제품 및 바이오 원료 소재가 적용된 생활용품 등을, 산업존에서는 친환경 가소제가 적용된 용접용 호스와 NB라텍스 장갑 등을, 모빌리티존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적용한 전기차 소재 등을 만날 수 있다.LG화학은 전시 부스 운영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페이퍼리스 콘셉트(Paperless Concept)’로 진행한다. 존(Zone)별로 고객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전시된 제품의 상세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별도의 ‘DX존(Digital Transformation Zone)’을 마련해 고객들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 등 제품 구매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본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화상 미팅이 가능한 8개의 라운지도 운영한다. 한편 LG화학은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5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1] PCR ABS: 가전 및 IT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ABS를 재활용한 제품.[2] PCR PC: 자동차 내외장재, 생활용품 등에 사용되는 PC를 재활용한 제품.[3] SAP: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주로 사용되며 자기 무게 500배의 물을 흡수하는 고분자 소재.[4] PLA: 일회용 포장재에 주로 사용되며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자연분해되는 수지.[5] PBAT: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며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
    • 뉴스
    • 친환경.에너지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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