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는 2월 5일자로 제1대 이율범 센터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GCIDA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의해 2024년 4월 11일 설립되었으며, 국제보호지역(MIDA)의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와 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율범 센터장은 환경부에서 유역총량과장, 환경산업경제과장, 원주지방환경청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최초의 국립공원 구역조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UNCBD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해외주재관으로도 근무하면서 개도국과 선진국간 생물다양성 기술협력 매칭을 위한 BBI(Bio-Bridge Initiative) 로드맵을 2016년 수립해 현재까지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율범 센터장은 취임사에서 “4대 국제보호지역을 보유한 제주의 특성과 관리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보호지역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관리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훈련체계를 갖추기 위한 큰 발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