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도내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 참여할 기업을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CES 2025에서는 제주 소재 혁신 및 스타트업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유레카파크 내 코트라(KOTRA) 통합한국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제주 기업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제주 소재 전자, 정보, 통신, 멀티미디어, 가전, 사물인터넷, 스포츠, 헬스케어 분야 중소·벤처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창업 후 5년 이내여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구비서류를 갖춰 모집 기한 내 전자우편(soo210@iccjeju.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체 선정 이후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최종 승인을 통해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참가 기업에는 △부스비 △기업당 최대 300만원의 항공료 지원 △제주관 참가기업 공동 브로슈어 제작과 홍보 및 마케팅 △제주관 전문 통역사 배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선정 절차와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ICC JEJU 누리집 (www.iccjeju.c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4-735-1047)로 문의하면 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CES 2025 제주관 조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정보기술(IT) 산업의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혁신기업 방문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