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 '청정제주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중기부 지원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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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맞이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Reginon+end) 50+’에 ‘청정제주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중기부와 제주도는 2026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 △청정바이오 분야 선도기업 16개사 육성 △지원기업 매출액 총 2천140억 원 달성 △고용 1천274명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레전드 50+’는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 높이고자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특화사업을 끝까지 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거대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역특화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식품·화장품 기업을 비롯해 매출, 고용, 수출 등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청정바이오 산업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을 분류하고 혁신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환경·기술 변화에 따른 기술 전환, 제품의 고도화, 고부가가치를 촉진하고 지역 내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개별 기업의 현황과 특성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이어달리기식 맞춤형 지원으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원물·자원 연구개발, 생산, 완제품 마케팅 유통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화장품원료센터, 제주화장품공장, 기능성식품센터, 용암해수센터 등 공공인프라를 활용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창업, 양산, 성장 등 제조 성장단계별 기업육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제조 기업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는 청정환경과 자원, 원료를 풍부하게 보유해 바이오산업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지난 6월 발표한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해 성장 로드맵을 수립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산업의 전반적 성장과 제조업 비중 10%시대 진입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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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이오 분야 16개 선도기업 매출 2천억원 대로 끌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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